오랜만이에요:-)

조회 수 1283 추천 수 0 2009.04.05 01:29:00


자주 들린다 들린다 하면서도
지 앞가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자주 못 오는
못난 녀석 용서하셔요 하하하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호열이는 3월 16일 날짜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습니다.
재신오빠에 이어 호열이까지 가버리고,
6월이면 운지도 없고, 무열이까지 군대로 간다고 생각하니
참 묘하게 섭섭하고 아쉽고 그래요.
이렇게 한명씩 한명씩 떠나가는구나 생각도 들고,
우리가 만난 시간들이 벌써 이렇게 됐구나, 싶기도 하고.

저는 여전히 정신없는 학교 생활 중이에요.
어제는 09학번들 앞에서 처음 하는 공연,
한곡을 혼자 맡아서 벌벌 떨면서 기타를 쳤구요.
지난 겨울과 이번 3월,
이런저런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많이 다치고 힘들었지만
나름은 이를 계기로 좀 더 클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몽당계자, 가고 싶은데
이제는 성적의 압박이 심하게 밀려오네요.
그냥 욕심을 버리고 저는 여름, 겨울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대문학사와 여성문학의 사적이해라는 전공 수업 두가지를 듣고 있어요.
복수전공할 커뮤니케이션 학부(신문방송+광고홍보) 숙업에서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과목을 듣고 있고요.
현대문학사가 꽤 재미있어요.
뭐, 4시반부터 6시 수업이라 진이 다 빠져서 자주 졸긴 하지만요 ㅋㅋ
여성문학의 사적이해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좀 별로랍니다.

요즘은 항상 잠이 모자란 상태라 또 졸리네요.
선생님들도 춘곤증이라든가, 만성피로 따위와 친해지시지 말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이번 3월 들어서 감기 걸렸다가 그 아이와 3주를 함께 했답니다. 하하하;
연락 한 번 드릴게요, 목소리 듣고 싶네요:-)


옥영경

2009.04.05 00:00:00
*.155.246.137

서울 왔는데, 볼 일만 보고 내려갈 참이다.

마음 써주어 참말 고마우이.
그래, 그래, 여름과 겨울만 붙어도 얼마나 큰 힘이뇨.
너들이 있어 한 지난 해 계자들이 아니었더냐.
몽당 계자, 이래저래 있는 안에 있는 식구들과
잠시 머무는 이들로만 꾸리지 했더랬다.
게다 학기 중이라 함께 하는 아이들도 몇 되잖지 싶다.
그래도 취소하지 않고 할 계획이고
가볍게 봄날을 즐기지 한다.
더구나 희중이와 성대 친구 하나가 손 보태기로도 했다.

드디어 공연을 했구나,
다쳤다는 소리는 또 뭐랴?
아무쪼록 무탈하거라.

열심히 사는 게 서로 돕는 일이다 싶지.
대해리도 그러하마.

그러게, 통화 한 번 하자.
알지? 저녁 9시가 넘어야 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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