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려는지...

조회 수 878 추천 수 0 2009.06.27 04:22:00
정말 오랜만입니다~
옥선생님 잘 지내시는지요~
저 이창운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기억을 갖게해준 물꼬임에도
살아가기 바쁘다 보니 돌아보질 못하고 살았습니다.
문뜩문뜩 생각이 들곤 했지만 ...
이렇게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만 열면 볼수 있다는 것도 잊고 살았군요.
총각때 품앗이로 몇차례 참여했었는데..
어느새 제 아이들이 5학년 2학년이 되었네요
이번 방학때 우리 아이들을 계자에 꼭 보내고 싶습니다~
전 지금 중국 산동 연대에 살고 있습니다.
일정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 보려 합니다~
그리고 저도 품앗이로 참석이 가능할런지요

암튼 건강하시고 늘 씩씩하고 밝은 선생님의 모습 견지 하시기 바랍니다~

옥영경

2009.06.27 00:00:00
*.155.246.137

아, 아...
창운샘, 기억하느냐구요?
안경사였던 창운샘, 그리고 KBS였나 공채탈렌트였던 아내,
총각 때부터 봐서 결혼하는 과정까지 지켜봤지요.
세상에, 세상에, 아이들이 그리 컸다니...

그러게요, 인터넷 참 고마울 일입니다.
이렇게 연락이 닿았군요.
중국에서 몇 해째 여름에 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희주라고.
하기야 워낙 너른 땅이니 그냥 중국, 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범주가 크네.
희주는 드디어 동생을 데리고 오게 됐지요.

물꼬는, 그때의 창운샘 같은 그런 젊은이들이 여전히 함께 하고 있어
무사히 굴러가고 있답니다.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날의 기적을 만든다던
김종삼 시인의 싯구를 자주 생각한다지요.
말 그대로 참 여전합니다.

그 사이 저도 아이가 있지요,
학교를 다니고 있지는 않으나 따지자면 5학년입니다.

오셔요, 꼭 오셔요.
그런데 아이들이 처음 걸음할 땐 부모가 함께 할 수 없는데,
어째야 하나 고민을 좀 해봅시다.
가장 좋은 길은 창운샘이 먼저 계자 하나 품앗이샘으로 오고
아이들이 그 다음 계자를 오고 그러면 딱인데,
아마도 사정이 그리 되실런지...

또 소식 전합시다.

류옥하다

2009.06.28 00:00:00
*.155.246.137

어! 창운이 삼촌이에요?

엄마

2009.06.28 00:00:00
*.155.246.137

하다야, 창환이, 또 창원이 삼촌이랑 착각한 것 같다.
창운이삼촌은 네가 태어난 뒤로는 보지 못했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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