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이 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867 추천 수 0 2009.08.09 11:45:00
윤찬이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엄마인 제가 1달간 합숙연수중이라 아이가 물꼬에 갔다 온 빈자리가 실감이 안나는 계자였습니다.
저도 1주일만에 금요일에 집에 돌아가니 윤찬이가 바로 뒤이어 오더군요. 윤찬이를 시골 학교로 전학시키고 나서 그동안 마음이 시끄러웠습니다. 윤찬이를 잘 기다려 주지 못하는 엄마 아빠라 그런지 윤찬이가 마음만큼 잘 다져지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를 놓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는 엄마라 늘 마음이 들썩거리기만 합니다.
계자에서 재미있게 잘 지냈는지 어쨌는지 윤찬이 입을 통해서는 아무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이야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통 이야기를 하지 않는답니다. 조금 더 활기가 있어진걸 보고 좋았나보다 짐작해봅니다.

윤찬이를 다른 곳에 보냈으면 윤찬이의 말썽을 걱정했을 텐데 물꼬에 보내고는 아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윤찬이를 있는 그대로 잘 봐주실거라고 믿어서이겠지요.

여러 선생님들, 새끼일꾼과 학교일을 도와주시는 분들, 옥샘께 감사드려요. 3번째 계자도 무사히 잘 마치시리라 믿습니다.

염수민

2009.08.10 00:00:00
*.155.246.137

윤찬이 많이 보고 싶네요
7살 때보단 훨씬 의젓해진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말썽꾸러기이긴 하지만요 하하:-)
하지만 워낙 귀염둥이라서 계속 윤찬이 생각나네요
윤찬이 또 보고 싶어요,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수민샘이 보고싶어 한다고 전해주세요!
음 제 이름을 기억 못한다면... 새엄마가? ㅋㅋㅋ

옥영경

2009.08.13 00:00:00
*.155.246.137

하하하하하, 윤찬이랑 무지 재미가 있었던 계자였습니다.
몇 차례 봐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역시 빈들모임을 다녀가고나니 더 가까운 듯하데요.
어른들도 그리 만나고 나니 괜히 절친한 듯도 하고.
잘 있겠지요, 뭐 그럴 겝니다.
두어 해만 지나도 윤찬이가 우리를 잘 봐줄 겝니다요.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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