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24.해날. 바람 잦아들고 푹해지다

조회 수 1386 추천 수 0 2008.03.18 05:24:00

2008. 2.24.해날. 바람 잦아들고 푹해지다


계자를 끝내고도 한참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늦더라도 작년까지는 소식지를 냈더랬지요,
거기 아이들 지낸 시간을 담아.
그런데 올 학년도엔 엄두도 못 냈습니다.
하다못해
아이들이 다녀가고 별 일은 없나 전화라도 돌리는데,
그것도 집집이 다 하지 못한 지난 여름이었지요.
겨울도 사정이 별 나아지지 못하다가
이제야 겨우 계자 마무리 통화를 합니다.
며칠째네요.
받지 않는 집도 있었으나
되는 대로 아이들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다시 그 흐름 속을 유영하는 듯하며.
아, 아이들이 퍽이나 보고 싶습니다.

류옥하다는 기락샘 따라 서울에 갔습니다.
한 주를 게서 보내기로 했지요.
“밑반찬만 좀 해주면...”
잘 지낼 수 있다며 아이가 한 당부였습니다.
닷새 동안 산으로 들어가는 엄마처럼
도시 속으로 닷새를 꾸려서 갔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502 2008. 3.16.해날. 맑음 옥영경 2008-04-03 1218
1501 2008. 3.15.흙날. 맑음 옥영경 2008-04-03 1180
1500 2008. 3.14.쇠날. 갬 / 백두대간 6구간 가운데 '빼재~삼봉산' file 옥영경 2008-03-30 1928
1499 2008. 3.13.나무날. 한밤중 비 옥영경 2008-03-30 1257
1498 2008. 3.12.물날. 맑음 옥영경 2008-03-30 1160
1497 2008. 3.10.달날. 맑음 옥영경 2008-03-30 1196
1496 2008. 3.11.불날. 흐린 아침이더니 곧 맑다 옥영경 2008-03-30 1295
1495 2008. 3. 9.해날. 오후 조금 흐릿해지는 하늘 옥영경 2008-03-30 1282
1494 2008. 3. 8. 흙날. 맑음 옥영경 2008-03-30 1310
1493 2008. 3. 6.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3-23 1220
1492 2008. 3. 7.쇠날. 맑음 옥영경 2008-03-23 1379
1491 2008. 3. 5.물날. 맑음 옥영경 2008-03-23 1223
1490 2008. 3. 3.달날. 눈비 옥영경 2008-03-23 1150
1489 2008. 3. 4.불날. 흐려지는 하늘 옥영경 2008-03-23 1167
1488 2008. 3. 2.해날. 황사 옥영경 2008-03-23 1193
1487 2008. 2.25-29.달-쇠날. 눈 며칠 옥영경 2008-03-18 1100
» 2008. 2.24.해날. 바람 잦아들고 푹해지다 옥영경 2008-03-18 1386
1485 2008. 2.23. 흙날. 바람 / 魚變成龍(어변성룡) 옥영경 2008-03-08 2076
1484 2008. 2.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3-08 1515
1483 2008. 2.22.쇠날. 맑음 옥영경 2008-03-08 111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