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24.해날. 바람 잦아들고 푹해지다

조회 수 1395 추천 수 0 2008.03.18 05:24:00

2008. 2.24.해날. 바람 잦아들고 푹해지다


계자를 끝내고도 한참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늦더라도 작년까지는 소식지를 냈더랬지요,
거기 아이들 지낸 시간을 담아.
그런데 올 학년도엔 엄두도 못 냈습니다.
하다못해
아이들이 다녀가고 별 일은 없나 전화라도 돌리는데,
그것도 집집이 다 하지 못한 지난 여름이었지요.
겨울도 사정이 별 나아지지 못하다가
이제야 겨우 계자 마무리 통화를 합니다.
며칠째네요.
받지 않는 집도 있었으나
되는 대로 아이들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다시 그 흐름 속을 유영하는 듯하며.
아, 아이들이 퍽이나 보고 싶습니다.

류옥하다는 기락샘 따라 서울에 갔습니다.
한 주를 게서 보내기로 했지요.
“밑반찬만 좀 해주면...”
잘 지낼 수 있다며 아이가 한 당부였습니다.
닷새 동안 산으로 들어가는 엄마처럼
도시 속으로 닷새를 꾸려서 갔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534 2008. 4.13.해날. 흐림 옥영경 2008-05-04 1158
1533 2008. 4.13.해날. 흐림 옥영경 2008-05-04 1022
1532 2008. 4.13.해날. 흐림 옥영경 2008-05-04 1066
1531 2008. 4.12.흙날. 오후 흐림 옥영경 2008-04-20 1402
1530 2008. 4.11.쇠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347
1529 2008. 4.10.나무날. 간간이 빗방울 옥영경 2008-04-20 1260
1528 2008. 4. 9.물날. 비 옥영경 2008-04-20 1239
1527 2008. 4. 8.불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437
1526 2008. 4. 7. 달날. 흐림 옥영경 2008-04-20 1211
1525 2008. 4. 6.해날. 맑다 한밤중 비 옥영경 2008-04-20 1258
1524 2008. 4. 5.흙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278
1523 2008. 4. 4.쇠날. 맑음 옥영경 2008-04-18 1245
1522 2008. 4. 3.나무날. 어제보다 바람 더 많은 옥영경 2008-04-18 1245
1521 2008. 4. 2.물날. 맑으나 바람 많은 옥영경 2008-04-18 1230
1520 2008. 4. 1.불날. 흐린 하늘 옥영경 2008-04-18 1250
1519 2008. 3.31.달날. 흐림 옥영경 2008-04-12 1389
1518 2008. 3.30.해날. 비 옥영경 2008-04-12 1235
1517 2008. 3.29.흙날. 흐리다 저녁에 비 옥영경 2008-04-12 1335
1516 2008. 3.28.쇠날. 맑음 옥영경 2008-04-12 1522
1515 2008. 3.27.나무날. 맑으나 춥네요 옥영경 2008-04-12 12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