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5.물날. 맑음

조회 수 1227 추천 수 0 2008.03.23 19:08:00

2008. 3. 5.물날. 맑음


공동체식구한데모임입니다.
장기방문자인 목수샘도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뒤라
(사실, 식구가 몇 되지도 않는 데다
실제 공동체식구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모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엌샘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 하였네요.
작년에 손이 되는대로 부엌일을 이 사람 저 사람하며
특히 2학기엔 목수샘도 꽤 밥상을 준비하기도 하여
부엌샘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가워라 했고,
삼촌은 달골 포도밭 가지치기를 시작했노라셨습니다.
부엌샘은 가마솥방일을 사흘 째 해보며 규모를 잡아보고 있습니다.
또 공동체식구로 살았던 이 가운데 살림을 분가한 이가 있어
생명보험이며 차며 농기구며 처음 필요한 것들과
2년 동안 달마다 얼마씩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가능할까 계산기를 눌러보았지요.
전체 살림을 맡고 있는 이가 워낙 잘 꾸리고 있어 재정에 대해 나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부터야 살펴보게 되면서
재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로 했고,
특히 전기처럼 외부에 의존해야할 것들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모아도 보았지요.
“부엌과 부엌곳간의 영업용 냉장고 둘을 하나로 합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수기도 살균소독기도
계자를 할 때나 혹은 여름이 아니라면 꺼두기로 합니다.
그 밖에 새해 하루 하루의 움직임,
그리고 새해 큰 그림에 대해서도 대략 살펴보았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094 2006.2.15.물날. 비였다가 눈이었다가 옥영경 2006-02-16 1223
5093 6월 6일 달날 의심없는 여름 옥영경 2005-06-09 1223
5092 5월 25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5-27 1223
5091 3월 19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3-21 1223
5090 2011. 7. 4.달날. 볕 나고 갬 옥영경 2011-07-11 1222
5089 2011. 6. 3.쇠날. 맑음 옥영경 2011-06-14 1222
5088 138 계자 나흗날, 2010. 7.28.물날. 비 추적이던 아침 지나고 옥영경 2010-08-06 1222
5087 2009. 5. 2.흙날. 흐리다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9-05-12 1222
5086 2008.10.17.쇠날. 맑음 옥영경 2008-10-28 1222
5085 2007.10.19.쇠날. 비 지나다 옥영경 2007-10-29 1222
5084 2007. 4.15.해날. 맑음 옥영경 2007-04-24 1222
5083 2005.10.13.나무날. 달빛 고운 옥영경 2005-10-15 1222
5082 물꼬가 병원을 기피(?)한다고 알려진 까닭 옥영경 2005-07-16 1222
5081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둘 옥영경 2005-01-02 1222
5080 2011. 7.19.불날. 폭염 옥영경 2011-08-01 1221
5079 2011. 3.18.쇠날. 맑음 옥영경 2011-04-02 1221
5078 2010. 8.28.흙날. 비 좀 옥영경 2010-09-07 1221
5077 2009. 3.17.불날. 노란 하늘이나 햇살 두터운 옥영경 2009-03-29 1221
5076 2008. 2.12.불날. 맑으나 옥영경 2008-03-07 1221
5075 2007.11.13.불날. 맑음 옥영경 2007-11-21 12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