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5.물날. 맑음

조회 수 1232 추천 수 0 2008.03.23 19:08:00

2008. 3. 5.물날. 맑음


공동체식구한데모임입니다.
장기방문자인 목수샘도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뒤라
(사실, 식구가 몇 되지도 않는 데다
실제 공동체식구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모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엌샘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 하였네요.
작년에 손이 되는대로 부엌일을 이 사람 저 사람하며
특히 2학기엔 목수샘도 꽤 밥상을 준비하기도 하여
부엌샘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가워라 했고,
삼촌은 달골 포도밭 가지치기를 시작했노라셨습니다.
부엌샘은 가마솥방일을 사흘 째 해보며 규모를 잡아보고 있습니다.
또 공동체식구로 살았던 이 가운데 살림을 분가한 이가 있어
생명보험이며 차며 농기구며 처음 필요한 것들과
2년 동안 달마다 얼마씩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가능할까 계산기를 눌러보았지요.
전체 살림을 맡고 있는 이가 워낙 잘 꾸리고 있어 재정에 대해 나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부터야 살펴보게 되면서
재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로 했고,
특히 전기처럼 외부에 의존해야할 것들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모아도 보았지요.
“부엌과 부엌곳간의 영업용 냉장고 둘을 하나로 합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수기도 살균소독기도
계자를 할 때나 혹은 여름이 아니라면 꺼두기로 합니다.
그 밖에 새해 하루 하루의 움직임,
그리고 새해 큰 그림에 대해서도 대략 살펴보았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614 2024. 3.23.흙날. 살짝 비 옥영경 2024-04-10 312
6613 2024. 3.22.쇠날. 흐림 / 오늘도 그대들로 또 산다 옥영경 2024-04-10 316
6612 2024. 3.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4-10 331
6611 2024. 3.20.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323
6610 2024. 3.19.불날. 진눈깨비 날린 이른 아침 옥영경 2024-04-09 316
6609 2024. 3.18.달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4-04-09 316
6608 2024. 3.1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310
6607 2024. 3.16.흙날. 맑음 옥영경 2024-04-03 398
6606 2024. 3.15.쇠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66
6605 2024. 3.14.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61
6604 2024. 3.13.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11
6603 2024. 3.12.불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24-04-02 328
6602 2024. 3.11.달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09
6601 2024. 3.10.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30
6600 2024. 3. 9.흙날. 맑음 / 사과 한 알 1만 원 옥영경 2024-03-28 311
6599 2024. 3. 8.쇠날. 오후 구름 걷히다 옥영경 2024-03-28 310
6598 2024. 3. 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3-28 326
6597 2024. 3. 6.물날. 흐림 옥영경 2024-03-28 308
6596 2024. 3. 5.불날. 비 그치다 / 경칩, 그리고 ‘첫걸음 예(禮)’ 옥영경 2024-03-27 321
6595 2024. 2.11.해날 ~ 3. 4.달날 /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옥영경 2024-02-13 60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