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5.물날. 맑음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2008.03.23 19:08:00

2008. 3. 5.물날. 맑음


공동체식구한데모임입니다.
장기방문자인 목수샘도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뒤라
(사실, 식구가 몇 되지도 않는 데다
실제 공동체식구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모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엌샘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 하였네요.
작년에 손이 되는대로 부엌일을 이 사람 저 사람하며
특히 2학기엔 목수샘도 꽤 밥상을 준비하기도 하여
부엌샘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가워라 했고,
삼촌은 달골 포도밭 가지치기를 시작했노라셨습니다.
부엌샘은 가마솥방일을 사흘 째 해보며 규모를 잡아보고 있습니다.
또 공동체식구로 살았던 이 가운데 살림을 분가한 이가 있어
생명보험이며 차며 농기구며 처음 필요한 것들과
2년 동안 달마다 얼마씩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가능할까 계산기를 눌러보았지요.
전체 살림을 맡고 있는 이가 워낙 잘 꾸리고 있어 재정에 대해 나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부터야 살펴보게 되면서
재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로 했고,
특히 전기처럼 외부에 의존해야할 것들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모아도 보았지요.
“부엌과 부엌곳간의 영업용 냉장고 둘을 하나로 합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수기도 살균소독기도
계자를 할 때나 혹은 여름이 아니라면 꺼두기로 합니다.
그 밖에 새해 하루 하루의 움직임,
그리고 새해 큰 그림에 대해서도 대략 살펴보았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654 4월 물꼬stay 닫는 날, 2019. 4.21.해날. 맑음 옥영경 2019-05-20 17893
6653 2012. 4. 7.흙날. 달빛 환한 옥영경 2012-04-17 8341
6652 민건협 양상현샘 옥영경 2003-11-08 5080
6651 6157부대 옥영경 2004-01-01 4731
6650 가족학교 '바탕'의 김용달샘 옥영경 2003-11-11 4592
6649 완기의 어머니, 유민의 아버지 옥영경 2003-11-06 4550
6648 대해리 바람판 옥영경 2003-11-12 4539
6647 흙그릇 만들러 다니는 하다 신상범 2003-11-07 4505
6646 뚝딱뚝딱 계절학교 마치고 옥영경 2003-11-11 4474
6645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옥영경 2003-11-04 4459
6644 이불빨래와 이현님샘 옥영경 2003-11-08 4432
6643 출장 나흘 옥영경 2003-11-21 4303
6642 122 계자 닫는 날, 2008. 1. 4.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08 4234
6641 2008. 4.26.흙날. 바람 불고 추웠으나 / 네 돌잔치 옥영경 2008-05-15 3803
6640 6월 14일, 류옥하다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9 3767
6639 123 계자 닫는 날, 2008. 1.11.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17 3702
6638 6월 18일, 숲 속에 차린 밥상 옥영경 2004-06-20 3700
6637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2006-05-27 3662
6636 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옥영경 2004-12-10 3563
6635 2007.11.24-5. 흙-해날. 맑음 / 김장 옥영경 2007-12-01 353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