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단식 아파트 6층에 산다.그런데 지난 주말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5층과 7층으로 이사를 들어오시는 분들이 동시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는것.
그러려니...했으나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을 지내고 있다.지난 주말 아들과 함께 물꼬 3월 빈들모임에 다녀오고 딸아이는 1박 2일 학교행사에 참가해서 집에는 아이들 아비만이 있었는데 공사 소음으로 인해 잠을 잘수도 먹을 수도 쉴수도 없었다고.
이틀 동안 아이들 아비는....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극도로 민감한 상태를 하고 있었고 내 집을 놔두고 바깥생활을 하였다고.도시는 소음자치국이다.
이 아침...나도 어딘가로 떠나야 할 상황. 아침 7시 40분부터 공사를 하는 기계음과 망치소리 드릴소리.. 요란스럽다.
명상-은 장소 시간 상황을 초월하는 것이라는데 나는 그 경지까지 닿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 필요한것은 뭐~~
무사히 가셨군요.
건표가 일정칠판에 올린 '생일'땜에
물꼬 행사가 돼버려 오늘 샘들이랑 한바탕 전화축하소동이 있었네요.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늘 고맙습니다.
얼굴보면 언제나 참 좋습니다.
또 고맙습니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