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874 추천 수 0 2010.08.05 09:56:00
보름간의 여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4일 밤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맞닿뜨렸던
무수한 인파, 높이 솟은 건물들, 휘황찬란한 불빛들은
남의 집, 남의 학교처럼 낯설었습니다.
7년을 넘게 다닌 대학교를 떠나게 될 저는,
떠나갈 대학교의 도서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1년간 머물렀던 작은 방, 많은 추억이 서린 교정이
또한 제게 머나먼 과거의 일들로 남아,
현재의 어색함과 충돌합니다.
이젠 더이상 내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오래도록 생각하던 삶을 찾아 나서야 할 시기인 듯 합니다.
길과 길 사이에 놓인 작은 정거장,
물꼬에 머물렀던 열흘 간의 시간은
오랜 여운과 새로운 길 찾아 나서는데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물꼬와 저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겠지요.

아이들과 옥샘을 비롯한 많은 품앗이, 새끼일꾼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말하고 싶네요.
좋은 물꼬입니다. 사랑합니다. ^^

‚‹이

2010.08.05 00:00:00
*.155.246.137

찬일쌤~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옥영경

2010.08.05 00:00:00
*.155.246.137


아, 찬일샘...

희중

2010.08.06 00:00:00
*.155.246.137

형님 애쓰셨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게 된 것 같아 좋구요.
나중에 시간되면 뵈요~
수고하셨서여!!!

연규

2010.08.06 00:00:00
*.155.246.137

찬일샘~^^ 갈때 정신이없어 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게 마음에너무걸려요ㅠㅠ
이번에 만나뵙게되어서 정말좋았구, 계자하는동안 많은걸 배울수있었어요~
남자샘이 별로없어 고된일이 많았는데 묵묵히 하시는모습이 참 인상깊고..
하여간 감사하다는 말씀전하고싶어요! 잘지내시고 겨울에 다시뵐수있었으면 좋겟네요~^^수고많이하셨습니다!다음에뵈요^^

윤지

2010.08.06 00:00:00
*.155.246.137

보글보글할때 바빠서 인사도 못 하고
가셔서 너무 아쉬워요!!!
찬일샘 다음에 계자할때 꼭 완전하게 끝까지 같이 해요~~

인영

2010.08.16 00:00:00
*.155.246.137

쌤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희중쌤이 맡으시던 남자쌤의 역할을
한 분 더 해주셔서 계자 진행하는 내내 정말 수월했던 것 같아요 *^^*
열심히 일하시다가 가끔씩 위트를 날려주시는 센스도 겸비하신
찬일쌤ㅋㅋ! 다음 번에도 꼭 ”œ으면 좋겠어요!

진혁

2010.08.16 00:00:00
*.155.246.137

뒷간 치우는거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3310
4738 잘왔어요^^ [3] 이정인 2010-08-06 872
4737 [답글] 잘왔는데 두고온게 있어요 허윤 2010-08-06 873
4736 잘왔는데 두고온게 있어요 [2] 허윤 2010-08-06 888
4735 잘 도착 했어요^^ [4] 강지원 2010-08-06 860
» 잘 도착했습니다~ [7] 찬일 2010-08-05 874
4733 금단현상? [1] 안민철 2010-08-04 899
4732 집에 잘 왔습니다. [5] 둘리(탁원준) 2010-08-01 869
4731 [답글] 139 계자 아이들, 잘 지내고 있죠? ^^ [2] 종건이엄마 2010-08-04 885
4730 [답글] 139 계자 아이들, 들어왔습니다! [2] 상원이 엄마 2010-08-01 860
4729 139 계자 아이들, 들어왔습니다! [8] 물꼬 2010-08-01 886
4728 잘 도착했습니다. [4] 류희수 2010-08-01 901
4727 잘도착했습니다~ [7] 김도언 2010-07-31 875
4726 너무 재미있었어요 [4] 양대림 2010-07-31 906
4725 잘 도착했습니다! [7] 오인영 2010-07-31 860
4724 도착했습니다 [10] 연규 2010-07-31 869
4723 잘 도착했어요 [11] 현우 2010-07-31 875
4722 경이언니, 지호언니, 미래언니,자누 벌써 다 보고싶다~♡ [6] 정지은 2010-07-31 964
4721 정지은이 엄마에요 [5] 정지은 2010-07-31 867
4720 도착~!! [14] 가람 2010-07-31 865
4719 저 잘도착했어요!!!!(시간은 마이마이 지났지만...)ㅋㅋ [10] 이현주 2010-07-30 87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