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24.해날. 맑음

조회 수 1259 추천 수 0 2008.09.13 23:55:00

2008. 8.24.해날. 맑음


영동은 지금 포도축제 중.
KTX까지 영동역에 세운 큰 행사라는데,
그래서 영동 구석구석이 들썩이는데,
그럴 때 외려 산골의 호젓함을 즐기는 일도 좋습니다.
난계국악축제도 함께 엮여있어
놓치면 후회할 공연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차를 끌고 나가는 일이 더 태산 같은 느낌이었지요.
계자를 끝내고 이어 쉬지도 않고 정리에 들어가서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어쩜 여기 더 풍성한 음악회가 있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여름밤이 가고 있음이, 그리고 가을이 이르렀음이 틀림없습니다.
밤벌레들 얼마나 목청이 높은지요.
간간이 바람이 대숲을, 느티나무를, 솔숲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계곡물도 돌돌거리지요.
훌륭한 악기 연주들도 감동이지만
이 연주들도 못지않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포도를 내놓고 있는 이웃 유기농사꾼들이며
공연을 준비하는 여러 선생들께
다만 미안스러“돝熾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434 2007. 5. 1.불날. 비 옥영경 2007-05-14 1249
1433 2007. 5.29.불날. 맑음 옥영경 2007-06-15 1249
1432 2012. 4.15.해날. 맑음 옥영경 2012-04-23 1249
1431 2020. 2. 1.흙날. 흐려지는 오후 옥영경 2020-03-04 1249
1430 6월 22일 물날 텁텁하게 더운 옥영경 2005-06-24 1250
1429 121 계자, 2007. 8.12-17.해-쇠날. 젖은 날 사이사이 볕들 옥영경 2007-09-15 1250
1428 2008.10.23.나무날. 짙은 안개 옥영경 2008-11-02 1250
1427 2011. 4.26.불날. 비 옥영경 2011-05-07 1250
1426 9월 23일 나무날 맑음, 밭이 넓어졌어요 옥영경 2004-09-28 1251
1425 9월 2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9-27 1251
1424 2005.11.2.물날.맑음 / 밥상 옥영경 2005-11-04 1251
1423 2006.10.10.불날. 맑음 옥영경 2006-10-12 1251
1422 2007. 4. 6.쇠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251
1421 2007. 5.12.흙날. 회색 하늘 옥영경 2007-05-21 1251
1420 2008. 5.19.달날. 맑음 옥영경 2008-05-31 1251
1419 2009. 1.24.흙날. 눈발 옥영경 2009-02-05 1251
1418 2009. 2.18.물날. 맑음 옥영경 2009-03-07 1251
1417 2011.10.18.불날. 가을볕이 참 곱다 옥영경 2011-10-30 1251
1416 2012. 4.17.불날. 맑음 옥영경 2012-04-23 1251
1415 2012. 7.23.달날. 퍽 더운 옥영경 2012-07-29 12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