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26.불날. 맑음

조회 수 1157 추천 수 0 2008.09.15 21:20:00

2008. 8.26.불날. 맑음


이른 아침 달골 청소를 합니다.
어제는 내게 열무가 삶이더니
오늘은 청소가 삶(죽음이 아닌)입니다.

세금고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런 데서 온 것들은 경찰서에서 날아든 것 마냥
늘 의아합니다.
공문서공포증 그런 거 비슷하려나요.
이런, 웬 세금을 내라는데...
누가 달골 공간을 좀 쓰겠다 하기 쓰라 했고
서류가 필요하대서
실제는 돈이 오가지 않은 서류상의 임대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는데,
그걸 근거로 나온 고지서였지요.
갑자기 막 걱정이 커지는데,
전화를 걸어 상황을 얘기 했더니
또 쉽게 처리가 된다네요, 본인이 가기만 하면.
걱정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지요.
움직이고 해결하려 들면
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기도 합니다, 걱정이란 게 말이지요.

흙벽 작업 때문에 군부대에 대민지원요청을 하고
군수과 담당 상사랑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 댓 명 붙어서는 이틀로 택도 없을 것 같애서.
당장 닥친 일이라 공문 과정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하다
낼 면을 통해 서류를 넣기로 했답니다.

여름을 이곳에서 땀 흘린 이들에게 봉사활동 확인서들도 보냅니다.
그들이 애쓴 만큼 잘 쓰이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98 눈비산마을 가다 옥영경 2004-01-29 2405
6597 노래자랑 참가기 옥영경 2003-12-26 2395
6596 주간동아와 KBS 현장르포 제 3지대 옥영경 2004-04-13 2387
6595 계자 열 이틀째 1월 16일 쇠날 옥영경 2004-01-17 2385
6594 '서른 즈음에 떠나는 도보여행'가 박상규샘 옥영경 2003-12-26 2385
6593 가마솥방 옥영경 2003-12-20 2381
6592 3월 15-26일, 공연 후원할 곳들과 만남 옥영경 2004-03-24 2368
6591 [2018.1.1.해날 ~ 12.31.달날]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옥영경 2018-01-23 2364
6590 1대 부엌 목지영샘, 3월 12-13일 옥영경 2004-03-14 2363
6589 KBS 현장르포 제3지대랑 옥영경 2004-03-24 2362
6588 대해리 마을공동체 동회 옥영경 2003-12-26 2355
6587 입학원서 받는 풍경 - 둘 옥영경 2003-12-20 2352
6586 계자 열쨋날 1월 14일 물날 옥영경 2004-01-16 2344
6585 물꼬 미용실 옥영경 2003-12-20 2336
6584 4월 21일 문 열던 날 풍경 - 넷 옥영경 2004-04-28 2315
6583 6월 17일, 쌀과 보리 옥영경 2004-06-20 2311
6582 계자 다섯쨋날 1월 9일 옥영경 2004-01-10 2309
6581 지금은 마사토가 오는 중 옥영경 2004-01-06 2302
6580 2004학년도 학부모모임 길을 내다, 3월 13-14일 옥영경 2004-03-14 2299
6579 4월 10일 흙날, 아이들 이사 끝! 옥영경 2004-04-13 229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