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조회 수 926 추천 수 0 2010.11.19 14:32:00
진짜 참 오랜만이네요!
상범샘도 옥샘도 희정샘도 하다도 꽃가꾸시는 삼촌도
음-- 새식구가 또 늘었다하는데 아직 얼굴을 못보아서..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윤실이 기억하시죠?
소식도 못 전하며 살고 있어서
이따금씩 불현듯 떠올라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면서도
이래 소식 전하기가 어려웠네요.

윤실이는 올해 드디어 결혼 6년만에 아가를 낳아 아가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이름은 현준이. 1월에 나서 이제 곧 한 살 먹지요.
튼튼하고 순하고 잘 웃고 잘 먹고 잘 놀아서
참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고 있답니다.
그 덕에 올해 육아휴직 중이고요.

울 애기가 좀만 더 자라면 한번 물꼬에 데려가야지 하고 있는데
그때도 반갑게 푸근히 맞아 주시겠지요.

한번씩 마음 무거울 때, 이따금 늘어지게 게으름을 피우며 평온할 때,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거나 눈이라도 푸지게 내리는 겨울날이면
푹하게 마음 속에 떠올랐던 물꼬~

이래 몇 자 적어내려가니
물꼬 식구들 참 보고 싶어지네요.

그 곳엔 벌써 눈발이 나리기도 했다는데
건강하게 겨울 나시고
언제라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옥영경

2010.11.21 00:00:00
*.155.246.137


아, 윤실샘, 우리들의 입담강적 아리샘과 윤실샘...
그렇구나, 그렇구나...
아리샘은 간간이 한 해 몇 차례 소식 전하고 있는데,
윤실샘 소식 몰라 아득했던 참입니다.
그대들의 손발, 그리고 입김으로 물꼬가 살아갔고,
역시 지금도 그러하답니다.
그러고보니 하다랑 오스트레일리아 가기 직전
가회동서 같이 밥 먹은 게 마지막이었나베...
그게 언제적이여? 2001년?
현준이 소식이 가장 반갑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현준이랑 같이 걸음해요.
근데, 도대체, 신랑은 어떤놈(?)이여(하하)?
온 식구 꼭 걸음해요.
아이가 있으니 달래 행복을 빌 것도 없구먼.
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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