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공동체 식구들

조회 수 2779 추천 수 0 2003.12.08 23:02:00

두레일꾼 신상범, 김희정, 신영철, 옥영경
아이 셋 김구슬 김구영 류옥하다
오래 묵고 있는 임열택
지금은 뉴질랜드의 한 공동체에 연수를 가 있는 강무지
도보여행 가운데 연이 닿아 이곳에 머물고 있는 박상규

그런데 열 남짓한 이 식구만 있는 날이 드뭅니다.
학교 뒤집어 놓고 책임지러 다니는
일산의 병구샘, 승기샘, 용인샘에다
오가는 품앗이샘들,
그리고 아이입학 때문에 하루 이상씩 묵어가는 가족들
지금 한창 학교 부엌을 손보고 있어서
사택 가운데 하나 '간장집'에서 밥 준비를 하느라
좁아서도 그렇고 익지 않아서도 그렇고,
겨우 설거지나 다른 샘이 맡는 답니다.
아, 정말 저희 4대 부엌샘인 희정샘이 참말 고생이지요.
그래도 힘을 내며 하는 샘을 보면
아이고, 이리 게으르면 안되지, 마음 추스르게 됩니다.
누구 없습니까요,밥 좀 가끔 해 주실 분?
설거지는 저희 공동체 장정들이 다 해낸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594 2024. 2.10.해날. 힘찬 해 / 설 옥영경 2024-02-13 424
6593 2024. 2. 8~9.나무~쇠날. 맑음 옥영경 2024-02-13 386
6592 2024. 2. 7.물날. 어렴풋한 해 옥영경 2024-02-13 380
6591 2023학년도 2월 실타래학교(2.3~6) 갈무리글 옥영경 2024-02-13 331
6590 실타래학교 닫는 날, 2024. 2. 6.불날. 비, 그리고 밤눈 옥영경 2024-02-13 377
6589 실타래학교 사흗날, 2024. 2. 5.달날. 서설(瑞雪) 옥영경 2024-02-13 330
6588 실타래학교 이튿날, 2024. 2. 4.해날. 갬 / 상주 여행 옥영경 2024-02-11 343
6587 실타래학교 여는 날, 2024. 2. 3.흙날. 저녁비 옥영경 2024-02-11 343
6586 2024. 2. 2.쇠날. 맑음 옥영경 2024-02-11 339
6585 2024. 2. 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2-11 341
6584 2024. 1.31.물날. 안개 내린 것 같았던 미세먼지 / 국립세종수목원 옥영경 2024-02-11 325
6583 2024. 1.30.불날. 맑음 옥영경 2024-02-11 327
6582 2024. 1.29.달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4-02-11 318
6581 2024. 1.28.해날. 구름 좀 옥영경 2024-02-11 329
6580 2024. 1.27.흙날. 흐림 / 과거를 바꾸는 법 옥영경 2024-02-08 355
6579 2024. 1.26.쇠날. 맑음 / '1001' 옥영경 2024-02-08 337
6578 2024. 1.2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2-07 348
6577 2024. 1.24.물날. 맑음 / 탁류, 그리고 옥구농민항쟁 옥영경 2024-02-07 332
6576 2024. 1.23.불날. 눈 / 끊임없이 자기 해방하기 옥영경 2024-02-07 320
6575 2024. 1.22.달날. 맑음 / 포트락 옥영경 2024-02-07 32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