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부엌가구

조회 수 2636 추천 수 0 2003.12.20 14:25:00
2003-12-08

부엌가구로 유명한 에넥스는
대해리에서 가까운 황간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그곳 관리부에 있는 조융기님을 앞세우고
이상도 공장장님, 최종국 관리부장님과 자리를 함께 했더랬습니다.
그 얼마전 공문을 통해
물꼬에서 필요한 부엌용 붙박이장을 나눠주십사 부탁을 드렸지요.
두어 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누고
기백만원 한다는 가구를 만들어주신다셨습니다.
만들어주긴 하더라도 재료비는 부담할 수 있겠냐,
관리부장님이 말씀하시자
"회사에서 어려우면 제가 내어서라도 드리지요."
공장장님이 그러셨댔지요.
그 가구가 드디어 들어온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러데요, 거기 가구 정말 비싸다구..)
아직 부엌이 어설퍼 사람들이 다시 와서 설치를 해주마고
물건만 두고 갔습니다만
쌓인 상자들을 보고 오래 싱글거렸답니다.
보태주고도 본때도 안날 곳에다
기꺼이 마음을 내주고 물건을 내어주신 분들께
온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생은 참으로 길고 길어서 갚을 날도 있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654 4월 물꼬stay 닫는 날, 2019. 4.21.해날. 맑음 옥영경 2019-05-20 17909
6653 2012. 4. 7.흙날. 달빛 환한 옥영경 2012-04-17 8348
6652 민건협 양상현샘 옥영경 2003-11-08 5118
6651 6157부대 옥영경 2004-01-01 4749
6650 가족학교 '바탕'의 김용달샘 옥영경 2003-11-11 4629
6649 완기의 어머니, 유민의 아버지 옥영경 2003-11-06 4580
6648 대해리 바람판 옥영경 2003-11-12 4568
6647 흙그릇 만들러 다니는 하다 신상범 2003-11-07 4541
6646 뚝딱뚝딱 계절학교 마치고 옥영경 2003-11-11 4505
6645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옥영경 2003-11-04 4485
6644 이불빨래와 이현님샘 옥영경 2003-11-08 4464
6643 출장 나흘 옥영경 2003-11-21 4335
6642 122 계자 닫는 날, 2008. 1. 4.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08 4242
6641 2008. 4.26.흙날. 바람 불고 추웠으나 / 네 돌잔치 옥영경 2008-05-15 3810
6640 6월 14일, 류옥하다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9 3778
6639 123 계자 닫는 날, 2008. 1.11.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17 3709
6638 6월 18일, 숲 속에 차린 밥상 옥영경 2004-06-20 3709
6637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2006-05-27 3667
6636 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옥영경 2004-12-10 3569
6635 2007.11.24-5. 흙-해날. 맑음 / 김장 옥영경 2007-12-01 353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