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계자에 이 산골 살림을 살펴주신 분들이 여럿입니다.
영동의 큰 논두렁 어르신 한 분이
바깥에서 들여야 하는 먹을거리들을 실어 보내오셨고,
대안무역(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초컬릿을 서초동에서 잔뜩 보내오셔서
아이들과 그 무역의 의미를 새김질하는 귀한 시간 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식구들이 쓸 기초화장품이 왔는데,
정말 해마다 챙겨주신다 싶습니다.
또, 물꼬의 오랜 벗인 한 분은
멀리 떠나 있는 두 아이들 대신 참가비를 보내와
몽당계자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도록 하셨습니다.
늘 그 큰 그늘에서 물꼬가 살아갑니다.
모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을 하늘처럼 섬기며 살면 보답이 될 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