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리 미용실

조회 수 1972 추천 수 0 2003.12.26 11:24:00
지난 12월 17일과 24일,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머리를 손봐드렸습니다.
캐나다 친구 락키의 아내가 서울에서 마침 미용실을 하고 있지요.
그들도 내려왔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도움꾼으로 붙고,
대해리 진료보건소에서 비용을 댔지요.
파머를 열 다섯 분 하시고
열 분 정도의 할아버지가 머리를 정리하셨답니다.
아주머니들도 곱싸리 끼여 머리를 잘랐네요.
대해리 본동만이 아니라
학교 뒤편 댓말과 돌고개, 그리고 흘목에서 모이셨습니다.
17일은 눈이 펑펑내렸구요,
24일은 바람 아주 찼는데
같이들 밥해 먹고 차 마시고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할아버지들이 꼭 맛난 밥을 한 번 사주겠다시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634 2019. 6.13.나무날. 맑음 / 창고동 외벽 페인트 2 옥영경 2019-08-06 613
1633 2019. 8. 2.쇠날. 맑음 옥영경 2019-08-22 611
1632 168계자 여는 날, 2021. 8. 8.해날. 소나기, 풍문처럼 지나다 [1] 옥영경 2021-08-13 610
1631 2019. 6. 2.해날. 맑음 옥영경 2019-08-02 610
1630 166 계자 이튿날, 2020. 8.10.달날. 비 옥영경 2020-08-14 608
1629 2020. 3.18.물날. 맑음 옥영경 2020-04-13 607
1628 2019. 5.27.달날. 자정부터 시작던 비가 종일 / 비 오는 날에는, 그리고 그대에게 옥영경 2019-07-24 607
1627 2019. 5.20.달날. 비 내리다 개고 흐림, 아침 거센 바람, 저녁 거친 바람 / 조현수님은 누구신가요? 옥영경 2019-07-20 607
1626 2020. 4.16.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6-15 606
1625 2020. 2.19.물날. 맑음 옥영경 2020-03-19 606
1624 2019. 7.18.나무날. 도둑비 다녀가고 흐림 옥영경 2019-08-17 606
1623 2019.10.10.나무날. 맑음 / 나는 제습제입니다! 옥영경 2019-11-27 605
1622 172계자 여는 날, 2023. 8. 6.해날. 맑음 옥영경 2023-08-08 604
1621 2021. 6. 6.해날. 맑음 / 한계령-끝청-중청-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계곡, 20km 옥영경 2021-07-06 604
1620 2019. 8.14.물날. 하늘의 반은 먹구름을 인, 그리고 자정부터 시작하는 비 / 164 계자 부모님들과 통화 중 옥영경 2019-09-19 604
1619 2019. 6. 6.나무날. 저녁, 비가 시작는다 옥영경 2019-08-04 604
1618 2019. 5.30.나무날. 아주 조금씩 흐려가다 조용한 밤비 / 너의 고통 옥영경 2019-08-01 604
1617 2019. 6.18.불날. 아주 가끔 무거운 구름 지나는 옥영경 2019-08-07 604
1616 ‘2022 연어의 날’ 여는 날, 2022.6.25.흙날. 오려다 만 비 옥영경 2022-07-13 603
1615 2021. 9.21.불날. 비 내리다 오후 갬 / 한가위 보름달 옥영경 2021-11-18 60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