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물날
들으셨지요,
물꼬 공동체 식구들이 닷새 밥 끊기를 하게 된 것?
그래서 오늘부터 닷새동안 준비기를 갖습니다.
밥을 줄여나가는 거지요.
아이들 빼고
어른들만 합니다.
지금 공동체엔 아이 셋에
어른 여섯만 있습니다, 삼촌, 상범샘, 희정샘, 무지샘, 열택샘, 글고 저.
교사로 수습과정을 밟던 김정현샘은
아직 준비를 더 하고 와얄 것 같아 떠나보내게 되었고,
공동체식구 수습과정중이던 최동윤샘은
살던 삶을 정리하느라 잠시 서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3월이나 돼야 오지 싶어요.
기락샘이야 여전히 시카고에 머물고 있구요.
예, 밥 끊기를 한 번도 안해봤다는 사람들과
단식 진행을 맡아본 건 처음인 제가
드디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