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빈들모임 갈무리글

조회 수 1145 추천 수 0 2010.12.12 02:24:00

11월 빈들모임을 마치면서 사람들이 남긴 글입니다.
맞춤법은 틀리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띄어쓰기는 더러 손을 댄 곳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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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 박윤지:
항상 물꼬 오기 전에 긴장도 하지만 즐거움을 가지고 기대를 하고 온다. 언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빈들 역시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다. 일단 옥샘부터 쉽게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봐서 너무 좋았다.
이건 나만의 생각인데, 물꼬 오기 전에 맨날 손꼽아 기다리고 시간이 빨리 안가서 마음 졸이는 느낌이 뭔가 좋다. 내가 살면서 기대할 것이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한 거 같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다 같이 만나 물꼬에 딱 들어오는 순간(교문을 지나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몸과 마음으로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이 또한 물꼬의 매력! 짐을 정리하고 밥을 먹는데 이런 시간을 가져, 내가 여기에 속해져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그런데 내가 속해져서 좋지만 또 반성되는 게 있다. 처음 본 샘들이 계셨다. 또 어른이고 해서 무언가 쉽게 말을 틀 수가 없었다. 나는 여기에 속해져서 행복할지라도 그 샘들은 조금은 불편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죄송했다. 또 하나 배우고 다음번에는 실수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달골은 내가 물꼬에 오는 동안 정말 처음으로 들어가 봤다. 항상 말로만 듣던 곳을 들어간다는 설렘도 있었다. 청소를 하고 노래명상, 춤명상을 하는데 ‘아, 진짜 이게 좋은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음악시간에 이렇게 노래 부르는 시간 엄청나게 많이 주어진다. 하지만 다 같이 마음을 담아서 모두를 위해서 서로를 마주보고 쳐다보며 소통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마냥 뭉클해지고 아름다웠다. 또 물꼬에서 좋은 것이 여러 사람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요즘 누가 이런 진솔한 얘기를 주고받고 고민할까? 정말 마음속에 있는 것 털어놓고 다 같이 웃으며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진짜 엄청 행복했다.
나무(장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구해봤다.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였다. 진짜 나무가 엄청나게 무겁고 산에서 가져오다보니 오르락내리락 하고 다 같이 힘써서 얘기하면서 해서 재미도 있었지만 솔직히 지금 팔이 쫌 아프다. 그 뒤에 정말 편하게 얘기하고 수다 떨고 웃어서 편안했다. 정말 몇년지기 친구 만난 것처럼.
이번 빈들 처음인데, 나는 나름 열심히 움직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마음속에서 뭔가 후회되는 것도 생기고 다음에는 무조건 잘!
옥샘, 종대샘, 하다, 삼촌, 진홍샘, 지은샘, 세아 언니, 재훈이 오빠, 수현이, 가람이, 부선이, 전부 만나서 완전 즐거웠고 아름다운 시간이였다. 물꼬 짱!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꼭 뵈요...

6년 강부선:
2박 2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밤을 새우기도 하고, 말장난하며 놀고, 자신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 등 재밌는 일정이 있었다.
그러나 27일, 밤엥 캠프파이어를 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제일 재밌었던 사건은 나무를 구하러가는 것이였다. 왜냐하면 나뭇잎 속에 숨겨진 나뭇가지를 찾는다는 것이 신났기 때문이다. 또, 종대쌤이 자른 나무도막을 들고, 굴리고 하여 밑으로 보내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일정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열세 살 류옥하다:
1. 이번 빈들에는 윤지샘, 수현샘, 재훈샘, 가람샘, 세아샘, 지은샘, 진홍샘, 그리고 부선이까지 8명이 왔다. 원래 빈들모임은 가족단위 캠프인데 이건 완전히 새끼일꾼 계자여서,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 재밌었다.
2. 첫날은 서로 잘 놀면서 있는 얘기, 없는 얘기를 나눴다.
이튿날은 오전에 나무를 해다가 날랐다. 그러나 이때 약간 누나 형들에게 실망했다. 부선이는 혼자 나무를 나르고 있는데 쉬고 있다는 게 조금 그랬다. 나도 열심히 해야 했는데, 부끄럽다.
3. 저녁에는 실타래시간에 너무 슬프고 불쌍한 얘기가... 처음 00가 4학년 때 공부를 못한다고 많이 맞았고, 그 일 때문에 공부를 잘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더 안 좋은 소식은 00가 그 한번 맞은 기억을 지금도 갖고 있고,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때마침 고등학교, 중학교 새끼일꾼들도 그 말에 동감하며, 맞아 피멍이 들었다, 대걸레도 때린다, 반죽음을 만든다며 다 같이 선생 욕과, 아이들의 신세를 한탄했다.
이때, 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 또 불평하길, 나쁜 아이들 때문에 반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차츰 교사도 힘들어지며, 컨트롤이 안 된다고 한다.
아휴~ 이 사회는 착한 자가 버티기 차츰 힘들어지고, 가정과 사회가 아이들을 나쁘게 만드는 것 같다.
어떻게 인간으로서 초등생 4학년짜리를 때릴 수 있는가? 헌법 제 12조 1항에 어느 누구도 남을 처벌 구타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내가 제일 놀란 건, 윤지 누나가 말하길, 신고를 하고 데모를 하고 싶어도 선생님이 그건 불법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헌법 21조 1항에는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하는데... 너무 해도 너무 한다 싶었다.
4. 어머니는, 아니 고전에도 보면, 사람들은 책의 한 문장이나 어느 순간에 자신의 신념이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한다.
내가 지금 그렇다. 난 결심했다. 내가 커서 정치가가 되어, 썩은 세상을 바꾸겠다고. 오늘은 내 꿈이 확정된 날이다.

중 2 류가람:
2박 3일 동안 모르던 형, 누나들하고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기 물꼬라는 공간에 오면 소극적인 사람도 수다쟁이로 만들 수 있고 알던 사람들과 또한 모르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난 개인적으로 물꼬를 좋아한다.
나의 덤앤더머 형제 재훈이 형, 모르는 사람한테 일촌 신청한 수현이 누나, 그리고 여름 청소년계자 때 처음 봤던 윤지 누나, 내 친구 부선, 어색했던 지은쌤, 그리고 전직 개그맨 진홍쌤까지 이번 빈들모임을 통해서 한껏 가까워진 거 같아서 기억에 남을 것이고 빈들모임이라는 것이 인원수는 작지만 그 안에서 큰 정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개인적으로 수다 아니 남, 여가 같이 대화를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 대화로 인해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진짜 평생 기억될 거 같다.
앞으로의 물꼬가 기대된다.

중 3 김수현:
내색은 안했지만 사실 긴장되는 빈들모임이었습니다. 아는 사람은 윤지 뿐, 그 누구도 얼굴을 맞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요. 기차에서 수많은 생각을 했어요.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말을 걸까, 이런 걱정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생각이만. 직접 만나보니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하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제 기준에서는 좋은 사람들로 보이더라구요. 고등학교 진학하게 되면 60명가량은 중학교에서 올라오고 나머지 20명 정도는 신입학을 하게 되잖아요. 저도 20명 중 1명이고. 그러다보니 사실, 이런저런 고민이 들었어요. “3년 동안의 우정 속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등.
그런데 물꼬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모두 망상이라는 것을요. 재훈이 오빠, 세아언니, 가람이가 빈들에 오게 되었다고 연락을 들었을 때부터 영동역에 도착했을 때까지 했던 그 수많은 생각들은 그저 저의 상상이었을 뿐이었잖아요. 참 좋은 깨달음 얻고 갑니다.
감기가 걸려 이틀 내내 몸이 좀 힘들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계속 몸 상태에 좌지우지되는 저를 보며 반성을 했습니다. 나무할 때는 종대샘, 진홍샘, 재훈이 오빠, 가람이가 있어서 좀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재훈이 오빠랑 가람이는 말을 잘 들어서 제가 일을 시키기도 했거든요. 고마웠습니다. 재훈이 오빠한테는 제가 깐죽대기도 했는데 웃으며 받아줘서 좋았고, 가람이도 저한테 당해주는 척 해줘서 좋았습니다. 윤지는 참 좋은 친구에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그런지 편하고, 그동안 못다했던 이야기들도 열심히 했지요. 아직도 아쉬운 감은 있지만요. 어디서 이런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세아언니는 언니 같기보다 친구 같았어요. 이름은 참 많이 들었는데 본 적이 없어 궁금했었거든요. 그저 귀엽고 착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진홍샘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교직에서 물러나셔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더 멋진 일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선이는 역시 막내귀요미였습니다. 너무 예뻐요. 지은이 언니랑은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좋구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때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단호히 거부
(* 절명상 시간 흐른 음반에서 수현은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단호히 거부할 것을...’이라는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다 했습니다.)

고 3 정재훈:
여기 물꼬를 오기 전에 정말 많은 각오와 다짐을 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왔다.
그러나 물꼬에 온 다음부터 내가 했던 각오와 다짐들이 잊어갔다.
물꼬가 내 집마냥 평해서인지 잊어갔다. 물꼬에 오면 아무리 몸이 좋지 않는 상태에서 와도 물꼬에 있으면 그 좋지 않은 것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기분 탓이라고 생각 들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아픈 것들이 없어지고 진정이 되는 것 같다. 처음 보는 애들이 많아서인지 긴장이 좀 되고 어색하고 아는 사람들과도 뭔가 어색해진 기분이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알고 보면 정말 착하고 활발하고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
나는 물꼬가 정말 좋다. 물꼬는 매일매일 사람들이 바뀔 때마다 인맥을 불러다 주는 느낌?이 든다. 물꼬에서 생활하면 아무리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이나 하기 싫어하는 것도 절대 그 누구도 명령이나 강요하지 않고서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여기서 이 일을 해야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구나 라고 느끼기 때문에 하는 것 같다. 요즘 진로 땜에 고민이 많지만 여기서 지내면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거리나 안 좋은 일들이 사라지고 생각이 안 나게 해주는 것 같아서 매일매일 지내고 싶다.
물꼬는 학교 같으면서도 내 집인 것 같다. 학교처럼 상담도 하고 고민거리도 같이 해결하고 뭔가를 모르고 있었던 걸 알고가고 배우고 가는 것 같고 내 집처럼 평상시 설거지하구 애들과 어울려 놓고 하는 그러한 모든 것이 함께 뒤섞여 뭉쳐있는 곳인 것 같아서 심지어 내 집보다도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꼬에 오면 내 모든 것들이 더럽혀져 있던 것들이 깨끗해지고 내 생활방식을 바꿔주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이번 겨울 계자에도 내가 모르는 분들과 아이들이 와서 함께 지내고 친해졌으면 좋겠다.
옥샘 겨울계자 때 뵈욤~~

황세아:
이번 빈들모임은 좀 큰 애들과 있어서인지 더 편하였습니다.
원래 어른들도 좀 많이 있어 많이 가깝게 지내지도 못했는데 이번 빈들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생략)
아무튼 처음 보는 수현이와 너무 가깝게 친해져서 좋고요. 어색했던 사람들과도 같이 이야기를 하니 마음도 편하고 큰언니, 큰언니가 저의 옛모습인 것 같아서 그런지 좀 싫긴 했지만 나름대로 같이 이야기와 2박 3일도 지내니 더 좋았어요.
그리고 옥샘! 제가 너무 어린 아이처럼 행동과 말두 너무 생각이 없는 것 같죠. 사실 저도 이런 행동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내 몸이 이렇는데 어떻게 하면 내 몸이 잘 알아듣는지 몰라요.
압! 그리고 저의 친구들이 왜 붙잡았냐면 솔직히 제가 성격이 많이 변한 것처럼 놀 때도 잘 놀고 아무튼 성격이 바뀌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저는 엄청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이미 약속을 한 것이니 어쩌겠어요. 그래서 물꼬에 오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제 씩씩 자신감을 더 높게 세운 다음 재미있게 불평이 많이 줄어들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옥샘, 물꼬는 도시에서 해본 것도 없이 새로운 경험도 하니 좋아요.
느낀점: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점점 이야기를 많이 하고 속마음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이야기로 털어 놓으니 좋았고, 비록 싸운 것도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열심히 잘해서 해결해서 좋았고요. 나무할 때 정말 오랜만에 힘써서 그런지 힘들었지만 서로 서로 잘 일을 해서 되고 웃으니 너무 좋습니다. 전 웃는 것이 이 세상에서 좋습니다.

박진홍:
앞날이 불안하고 또 지루하여 기분도 전환할 겸해서 물꼬 빈들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에 조금 나이 드신 분도 계실 줄 알았는데 주로 중고등학생(초등학생 포함)이었고 많아 봐야 20대여서 청소년 계자에 나만 나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 조금 어색했다. 다행히 두 달 전 여름계자에서 만났던 세아와 재훈이가 있어서 긴장이 좀 풀어지긴 하였지만 그들과 어울리긴 쉽지 않았다. 그래서 2박 3일 동안 가만히 주변을 관찰하고 생각하고 그러고 지냈는데 내가 살던 곳과 많이 떨어진 곳 그리고 좋은 자연 환경 덕택에 마음은 편해졌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2가지인데 그중 첫째는 산에 가서 나무한 것이다. 전기톱으로 쓰러진 나무를 자르고 트럭으로 옮기는 것인데 나무 무게가 꽤 무겁고 산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힘들기도 했지만은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나무를 하고 내려와서는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서 또한 좋았다. 두 번째는 마지막 날 밤에 나눈 이야기였다. 되도록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학교 교사에 대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까 갑자기 내가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때 생각이 나서 저절로 말이 터져 나왔다. 내가 말한 것이 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교사에 대한 다른 면을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나의 진심을 솔직하게 말했던 자리였다. 덧붙여 오늘 아침에 한 절명상은 참 좋았다. 집에서도 생각나면 종종 해봐야겠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모두에게 고맙다.

정지은:
고모에게서 늘 말로만 듣던 물꼬에서 빈들모임이라는 모임에 2박 3일 동안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어 지내보았습니다.
그동안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혹은 앞으로도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하고 갑니다.
도시와는 다른 건전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 같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다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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