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계자 갈무리글

조회 수 1359 추천 수 0 2011.01.10 21:42:00


142 계자를 마치고 아이들이 남긴 갈무리글입니다.
맞춤법은 틀리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이해를 위해 띄어쓰기는 더러 손을 댄 곳이 있답니다.
괄호 안에 ‘*’표시가 있는 것은 옮긴이가 주(註)를 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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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남유리:
처음 엄마 편으로, 동생 편으로 물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자유학교라고 해도 어차피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생활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5박 6일 동안이라고 해서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그 공간에 갇혀야 하는지 정말 짜증나기도 했다. 근데 막상 와보니까 내가 지금까지 생활해왔던 학교랑은 차원이 달랐다. 공부를 하는 대신 놀 수 있고,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있는 대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샘들도 많았다. 처음 와서는 아는 사람이라고는 동생 밖에 없는 이 학교에서 쓸쓸히 점심을 먹었는데 같은 날 저녁시간이 되니까 친구가 한 명 늘고, 다음날 아침을 먹을 때에는 또 한 명이 늘고... 그렇게 점점 친구들과 친해져갔다. 내가 지금까지 ‘자유학교’라는 곳을 여러 군데 다녀보았는데 이렇게 긴 시간동안 생활하는 곳을 처음이었고 또 친구들과 금방 친해진 것도 처음이었다. 친해진 친구들, 샘들과 한 공간에서 밥도 먹고, 바닥에서 뒹굴뒹굴거리기도 하고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손말, 노래, 춤명상, 대동놀이, 하루재기도 하고, 아침체조, 그림그리기, 열린교실, 들불, 연극놀이, 썰매타기, 요리, 등산...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활동을 한 것 같다. 근데 두말할 것 없이 정말정말 다 재미있었다.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했기에 즐거웠고, 그래서 더 보고 싶을 것이다.
(지금은 많이 잊혀져가는 우리가락을 할 때에는 느낌이 정말 색달랐고 지금 내 또래에 친구들은 모르는 것을 내가 할 줄 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

5년 이훈정:
음... 이번 계자는 저번에 왔었던 계자들보단 친구들도 덜 사귀고 선생님들과도 그렇게 친해진 것 같지 않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곳에 와 많은 것을 배워간다는 생각을 또 했다.
역시 가장 인상 깊은 일은 촛불놀이? 촛불놀이 맞나? 뭐 하여간 그 촛불놀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 마지막...이란 단어에 울컥해서 울어보기도 하고, 친구,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도 울고, 정말 울고 울고 또 운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와~ 그리고 산! 소한이란 말을 딱 들었을 때,
‘어? 그럼 산 않가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나, 옥쌤은 산에 갔다.
첨엔 신났지만 점점 힘들고 손, 발이 너무 아파서 울고, 짜증내고 했다.
그런데 그런 짜증, 울음... 자기 자신들 몸 가누기도 힘드셨을 텐데, 내가 울고, 짜증낼 때 옆에서 도와준 선생님들이 너무 다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락, 옥쌤은 정말 감기에 걸리셔도 목소리가 참 우렁차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이번에 5박 6일이 너무 알차게 보낸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 같다.
수민샘이 일찍 집에 가서 아쉬웠다.

3년 오세영:
이제까지 많은 일을 겪었는데 추억이란 정말 잊어질 수 없는 것 같다. 그것처럼 물꼬쌤들과 언니들, 동생들, 친구들 모두 잊어질 수 없을 것 같다. 항상 잘해주고 저를 웃게 하신 쌤들과 항상 즐겁게 나를 놀아주는 언니들,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만 어떤 것이 lekrcl더라도 잘해내는 동생들. 모두가 배려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깐 정말 훌륭한 것 같다. 항상 여기를 지켜오신 옥쌤과 부엌에서 우리를 건강하게 하신 종대쌤과 한나의 아빠와 또 다른 쌤들... 그리고 내가 비록 쌤들을 때리고, 하였지만 그것을 참고 견디고 하신 쌤들이 대단하게 느끼기도 하였고, 쌤들은 잘해주는데 아직 부족한 나를 돌보시느라 힘드실 것 같다. 항상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재훈쌤이 산에 올라갈 때 잡아 주시고... 너무 감사한 것 같다. 이렇게 물꼬에 와서 다들 조금 다치긴 했지만 무사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욱말을 더 더~ 잘 들어야겠다. 항상 웃길 바란다.
(그리고 열린교실 때 바느질을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또 우리가락에서 악기가 이런 것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3년 남도균:
어제 산을 오를 때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형, 누나, 동생들이 나뭇가지 내밀며 도와주자 나도 기분이 좋고, 그 쪽도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산을 오르다 길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났지만 무사히 돌아와 참 다행이었다.
눈싸움을 할 때 참 재밌었다. 집중 공격을 당할 때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썰매를 타는데 부딪히고 벽에도 부딪히고, 돌에 걸려 넘어지지만 참으로 재밌었던 시간이였다. 장갑, 양말 젖어 손,발이 시려워도 미끄러지는 것이 재밌었다. 가람쌤과 재훈쌤이 밀어줄 때 썰매를 놓칠 대도 있었다.
자유학교 물꼬! 만만세! 아자! 아자! 파이팅!
(* 단락마다 그림; 산오름, 눈싸움, 눈설매, 자유학교물꼬)

6년 이효정:
이번 겨울계자는 평소 다른 계자와는 달랐다. 아이들과도 금방금방 친해지고 모르던 샘들과도 빠르게 친해진 것 같다. 이번 계자에는 특히 어린 여자 아이들이 나를 잘 따라줘서 굉장히 뿌듯하다. 처음날 물꼬에 아는 샘들은 현곤샘, 세아샘, 재훈샘, 인영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다 친해졌다. 특히 동진샘과 가람샘이랑 윤지샘이 더 친해진 것 같다. 한나와 세영이, 선영이가 나를 좋아해주고 따르는 모습을 보니 내가 새끼일꾼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중간에 조금씩도 울기는 했지만 대체로 즐겁고, 밝은 날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이번 계자는 내가 학생으로써 올 수 있는 마지막 계자여서 더욱 뜻깊었고,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근데 조금 아쉬웠던 건지 촛불놀이를 할 때에 눈물이 막 났다. 이제는 내가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계자가 아니라, 새끼일꾼으로써 옥샘이 인정해주시고, 받아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많다. 나는 계자를 그렇게 많이 방문했던 것도 아니고, 능숙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래도 꼭 한번쯤은 당당히 새끼일꾼으로써 물꼬계자를 방문해보고 싶다. 모든 게 조금은 어설프고, 어벙하겠지만 내 특유의 열심인 것과 노력을 합한다면 언젠가는 옥샘도 인정해주시리라 믿는다. 물꼬가 좋고, 아이들과 노는 게 좋다. 맨날 공부의 연속인 날들에서 벗어나 ‘자유’라는 것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내가 ‘물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참 좋은, 또는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색다른 학교,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틀에서 벗어난 자유학교, 노는 법 그리고 배려하는 법, 양보하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샘들에게 도움 받고, 가르침 받았듯이 저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꼭 한번은 새끼일꾼으로 올 수 있게 해주세요. 학생으로써의 ‘물꼬’ 자유학교! 안녕!

일곱 살 김한나:
1. 처음 온 날(* 받아적음); 가방 끌고 물꼬 대문 들어서는 아이들, 그리고 남자 여자 안내팻말이 있는 큰 해우소.
2. 다을날: 지붕 위로 조금씩 해 떠오른다.

5년 양선영:
먼저 첫나에 와서 먼저 옥쌤 이야기를 듣고 짐을 자기 이름 적어있는데에 가방을 넣다. 그리고 기중품을 배부하여다. 그리고 선생님들이랑 한팡 인사했다. 그리고 여자방에서 애들이랑 놀았다. 그래서 다음날 해건지기 한코두코, 뚜당뚜당 등이었는데 나는 단추랑 했다. 그래서 경이쌤이 팔지 만들어주고 내가 효정언니를 팔지를 만들어주고 효정언미가 나를 목걸이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때건지기 하다음 보글보글-1을 하는데 우리가 계속 고민하다가 스파게티를 맛이 인다고 했다. 그래서 애들이 다 스파게티를 맛이 인다고 했다. 그래서 애들이 다 스파게트팀으로 무로 않다. 그래서 나는 기쁨 정상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좋아 기도했다. 다음날에는 아침 해건지기 하고 밥 먹고 들불을 재미있게 했다. 그리고 달고나, 떡, 고구마, 은행이 이서는데 고구마가 제일 맜있었??
그래서 나는 먹다가 은행으로 가다. 그 다음 다시 달고나로 갔다. 내가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보글보글2를 했다. 그리고 나는 고운만두를 했다. 그리고 만두가 맜있었??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해건지기 하다음 밥 먹거 다음에 산에 올라가서 과자도 먹고 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무사이 와서 좋아다. 나는 산책에서 너무 힘들 산이었다.
그리고 눈썰매도 타서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옷을 다 벌어도 더 놀고 싶어다. 나는 썰매를 타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다음날 역극놀이를 했다. 그래서 보기 좋아다. 저녁에 매일 한데모임, 손말, 노래를 하면서 노래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동놀이가 재일 재미있었다. 그리고 하루재기도 하여다. 나는 하루재기 재미있다. 그리고 끝나고 샘들 하루재기 함 그리고 잠. 끝.

6년 오세훈:
14번째 물꼬를 마치며.
이번 물꼬처럼 다른, 처음 만난 사람들과 빨리 친해진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이번 계자 대 알던 사람은 준우, 나르샤(이효정)뿐. 영동역에서 처음 내 말동무가 된 사람은 현우였다. 현곤이 형 동생. 첫날, 딱히 한 것은 없었지만 많은 애들과 쌤들을 알게 되었는데, 제일 인상적이였던 게 해온이가 유리창을 깬 것. 그걸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이번 보글보글 역시 희중쌤과 김치부침개를 만들었는데, 그만 칼로 야채를 썰다가 손을 베었다. 그래서 계속 내 심장 위로 벌서듯이 손을 들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산에 올라갔을 때! 그것이 내 불운의 종점이였다.
산중턱쯤 올라갔을 때, 꺾여진 나무 위에서 생쑈를 하다가, 그만 그 나무가 껶여 정인이 머리에 쿵! 하고 맞고 말았다. 처음에는 너무 걱정스러웠다. 혹시 피는 안나는지. 큰일이라도 났는지 봤더니 다행히 피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어지럽다고 해서 뇌졸중, 뇌출혈, 뇌진탕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냥 평범한 몸살 감기였다. 휴. 산 얘기를 더 하자면 우리 물꼬 뒷산, 노박산이라고 하는 검은산 바로 옆에 있는 산인데 하필 소한 때 산에 올라가서 추워죽는 줄 알았다.
여하튼, 이렇게 물꼬를 떠나서 아쉽고, 6학년, 초등학교의 마지막 계자였는데, 조금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나에게 잘해준 사람들, 처음 만난 사람들, 해온이, 정인이, 현우, 훈정이, 세아샘, 가람이형, 동진이형, 창우형, 나르샤, 준수, 윤수, 윤지누나, 경미쌤, 현아쌤, 재훈이형, 하다, 그리고 옥쌤. 이 모두에게 감사하고 다음엔 새끼일꾼으로 더 성장한 ‘내’가 됬으??좋겠다!
p.s 제가 중 1땐 새끼일꾼 취급해주시면 안되요?
내가 그러하듯 모두가 평화롭기를.(* 명상 끝에 하는 물꼬 게송 가운데 있는 말)

4년 김자누:
처음에 왔을 때는 아는 사람도 얼마 없고 사람도 적어서 친해질 사람이 없겠지 싶었다. 하지만 물꼬에서 그럴 리가 있나, 정인이 언니, 효정이 언니, 훈정이 언니, 현지 언니, 유리 언니, 세영이... 너무 많아서 다 쓸려면 힘드니까 이 정도에서 멈추고, 위의 사람들과 친해졌다. 물꼬에서의 이야기를 하자면, 첫날에는 별로 아는 사람이 없고 아직 속틀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냥 그랬는데, 이튿날에는 열린교실에서 코뜨기 같은 걸 배웠고 호떡, 김치 호떡도 만들었다. 사흗날은 밖에서 들불은 못했지만 안에서 맛있는 먹거리들을 먹고, 겨우 [마음 넓은 보자기]에 들어가서 만두피를 만들지는 못하고, 좀 도왔다. 나흗날은 달골에 갔다 왔지만 포도즙을 못마셔서 너무 슬펐다. 미술&음악놀이를 빼먹고 눈썰매를 타러갔는데, 눈썰매도 눈썰매답게 재미있었고, 그때 한 눈싸움도 재미있었다. 오후에는 연극놀이를 했다. 별주부전, 우리는 장면1이었는데 나는 돌팔이의사였다. 사람들이 준비하는 모습, 분장하는 모습들도 재밌었고, 모두 연극을 굉장히 잘한 것 같았다. 솔직히 쓰자면 닷샛날이 제일 쓸 내용이 많다. 바로 산에 갔던 날~이니까. 갔던 산은 노박산이다. 가팔른 길도 많고 힘들고, 끝까지 올라가지도 못했지만 왠지 뿌듯했다. 앞으로도 물꼬에 계속 와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학생으로서가 끝나면 새끼일꾼으로, 새끼일꾼이 끝나면 품앗이 일꾼으로... 아 맞다. 해온 언니가 첫날 유리창을 깼었다. 아, 계속 생각이 난다. 우리가락시간이 없는 대신에 저녁에 신아외기소리와 군밤타령을 배웠다. 공연도 한다는데, 좀... 걱정된다.

4년 하윤수:
이번에 처음으로 자유학교 물꼬에 억지로 오게 되었다. 하지만 오고나서 재미있는 가람쌤이 항상 재미있게 해줬다. 그리고 도균이를 바로 사귀었다. 그리고 자유시간에 밖에 나가서 서울에서는 절대 절대로 불가능한 이글루를 만들었다. 날이 지날 때마다 눈이 얼어서 얼음을 부숴서 눈가루로 만들어 쌓았다. 그리고 다른 학교보다 화장실이 안 좋았는데 거름처럼 좋은 일에 쓰니 참았다. 그러니까 몇칠만에 적응되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었다.
열린교실에서는 나무를 부숴서 장작을 만들어 따뜻하게 했고, 들불에서 고구마, 떡, 달고나, 은행 등을 구워먹으며 놀고 보글보글에서는 비록 맛은 없었지만 우리가 만들은 거여서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눈썰매도 타고 연극놀이도 했다. 산을 오르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 길없는 산을 가서 오르막길이 정말 미끄러워 기어가기도 했었다. 그때 재훈쌤이 자꾸 미끄러져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동놀이 때도 고래방이라는 넓은 곳에서 놀아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방안에서 남자아이들과 해리포터 놀이를 했다. 아이들은 주문을 다 모르고 있어서 내가 하나씩 알려줬다. 그리고 나무젓가락으로 지팡이를 만들어서 놓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 그림: 마법놀이/춤명상/들불/열린교실)

5년 양현지:
이번은 142번째 계자. 하지만 나에겐 4번째 계자다. 물론 3번이나 와보긴 했지만, 3년이 지나서 ‘혹시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어쩌지?’, ‘하... 다 모르는 사람만 있을 텐데’ 사실 걱정대로 처음에는 서먹서먹해서 잘 사귀지 못했지만, 지금은 훈정, 유리, 효정언니, 정인, 세영, 자누, 해온언니, 한나, 가람샘, 희중샘, 경미샘, 현아샘, 세아샘 등 여러 명과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속틀이 따로 짜지지 않았는데, 서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서 재미있는 열린교실, 보글보글1, 보글보글2, 구들더께, 손풀기, 들불, 연극놀이, 음악&미술놀이까지 해서 매우 좋았다.
사실, 내가 연극하는 걸 싫어하긴 하지만 토끼분장, 거북이 분장, 시녀, 용왕분장 덕분에 더 실감났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밤 장작놀이도 좋았다. 벌써 마지막 밤이라 못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다.
어제 말했던 대로 난 아직 6학년 계자가 남았지만, 얼른 중 2가 돼서 오빠처럼 새끼일꾼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난 보글보글이 제일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같이 요리를 하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또 열린교실도 재미있었는데, 내가 열린교실을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학년 때 배운 뜨개질로 지금 목도리 실 매우 큰 것 1개를 쓰고 반만 더 쓰면 근사한 목도리가 될 것 같다. 또 해건지기도 좋다. 뻣뻣해져서 좀 땡기긴 하지만, 둘째날, 셋째날... 계속 하다보니 유연해졌다. 그리고 남은 6학년 계자도 꼭 올 것이다. (참고로 ‘곰사냥을 떠나자-노박산’도 재미있었어요.)

2년 이준우:
그동안 잘 놀아서 재미있었고, 오늘 가서 정말 정말 아쉽다. 한나한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곰사냥을 떠나자’에서 샘들에게 짜증내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인내심을 길러야겠다. 자유학교 물꼬와 보통 학교의 차이점은, 물꼬는 눈썰매도 타고, 연극놀이도 하고, 열린교실도 하고, 보글보글도 하는데, 그냥 보통학교는 말할 것도 없다.(공부나 질리게 한다.) 그래서 결론은 자유학교 더 재미있다.(그리고, ‘곰사냥을 떠나자’에서 가끔 걸리지만) 아참! 그리고 도균이 형 등에게 나대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형들도 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느낀점은 여기 계속 와서 품앗이일군이 되고 싶다.
그리고 썰매타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썰매를 많이 탔으면 좋겠다.)

3년 김민재:
우리학교와 공통점은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점은 우리 학교에서는 망치, 못, 톱 등을 못 사용했지만 여기서는 할 수 있는 껏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자유학교 물꼬에 온 것이 보람있었고 이 계기로 인해 인내심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어 기뻤다.
물꼬에 와서 단점을 장점으로 바꿨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렇게 지내다보니 쌤들, 새끼일꾼들하고 친해져서 좋았다.
이제 앞으로 이 자유학교 물꼬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고 생활하겠다.
(* 그림: 福자를 크게 써놓고 거기 이렇게 쓰고 있었다.
‘쌤들, 새끼일꾼들 복많이 받드세요.
I Love 자유학교 물꼬 나도 한번 다녀볼까?’)

5년 이정인: 물꼬에 와서
영동역에 내려서 나는 일단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아는 사람은 없었다. 서러움이 많았다. 근데 뒤에서 해온언니가 내 어깨를 잡고 “야! 이정인!”이라고 하면서 웃고 있었다. 그때부터 물꼬가 꽤 재미있을 꺼라는 생각을 가졌다. 내 예상은 맞은 것 같다. 새로운 친구들, 오빠, 동생, 샘들을 사귀면서 빨리빨리 시간이 간 것 같다.
난, 이쯤에서 내가 물꼬에 있어 나의 비타민들을 소개하고 싶다.
해온이 언니는 장난기도 많고 고집도 세고 바보스럽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제일 좋은 룸메이트다.
자누는 해온이 언니에 동생으로 날 잘 챙겨주지만 얄미운 점도 있다. 난 그런 얄미운 면도 이해한다.
세훈오빠는 뛰어난 유전자로 정이 많지만 장난이 해온이 언니랑 맘먹는다. 내가 화내는 걸 보고 싶다면서 눈을 나에게 던지던 사람이다. 산에서 나에게 충격을 주었을 때 뒤에서 날 계속 챙겨줬다. 현곤샘도 그렇게 해줬는데 감동받았다고 해야 되나?
훈정이는 웃기고 따뜻하지만 멍하고 맹한 면이 있다. 그것이 훈정이의 매력이다.
동진샘, 현곤샘은 장난이 매우 심하지만 내가 아팠을 때 나으라고 해준 사람들이다. 가람샘은 무섭지만 어딘가는 부드러운 면이 많아서 재미있던 샘이다.
난 이 사람들을 못잊겠다. 다 고마웠다.
-들불-
원래 들불은 들에서 불피우고 놀아야 하는 것인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밖에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밖에서 놀든 안에서 놀든
노는데 들에서 노는 것처럼 놀으라고 했다.
놀고 있는데 가마솥방에서 좋은 냄새라고 해야 되나? 아니 달달한 냄새가 났다.
부엌에 가보니 샘들이 음식들을 하고 계셨다. 이렇게 하는 들불도 좋다는 생각은 했다.

3년 김승:
처음으로 여기 왔을 때 꽤 긴장돼고 그랬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꽤 재미있을 때도 있고 기분이 나쁘고 짜증날 때도 있었다. 근데 형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동생, 형, 누나랑 꽤 친해졌는데 이제 간다니 아쉽다. 근데 난 다음엔 않오고 싶다. 왜냐하면 화장실이 불편하고 내 마음 속이 텅 빈겄 갔다(* 집이 아니라서 부모님도 없고 그래서). 특히ㅣ 보글보글 시간과 열린교실이 뜩히 재미있었다. 근데 친한 친구들이ㅣ 금방 생겨서 다행이었다. 난 이번 여름에는 조금 오고 싶고 겨울에는 별로이다. 난 그래도 커서 물꼬의 새끼일꾼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봉사를 조금이라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난 원래 대한학교를 다니지만 거기도 좋고 여기도 좋다. 여기가 캠프가 아니고 학교였다면 둘 다 다니고 싶다.
-손말. 내가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말을 못하는 사람들이 불편한 수화로 하니 않쓰러웠다. 난 그 사람들을 배려해서 그 말을 배우고 사용해볼 것이다.
-들불: 난 들불이라 해서 진짜하는 줄 알았다. 근데 풀이 다 젖어있어서 어떻해 하나를 고민했었다. 근데 옥쌤이 놀면서 달고나를 먹자해서 찬성했다. 난 달고나가 달고 쿠키처럼 바삭해서 좋았다. 달고나를 집에서 해먹을 것이다.

5년 조성빈:
그래도 처음엔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하고나니까 예상했던 것보단 재밌었다. 그리고 다시 오고 싶진 않다. 그리고 제일 재밌었던 건 남는 시간에 나무젓가락으로 뭐 만들기였고 만드는 건 큰칼 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시간표에서 가장 재밌는 건 눈썰매장 간 것이다.

1년 조유빈:
어제 산에 올라갔을 때 힘들었는데 내려올 때는 재미있었다. 바람을 가르고 올라갔는데 정상까지 못 올라가서 아쉬웠다.
나는 특히 보글보글이 재미있었다. 대동놀이도 재미있었다. 보글보글은 스파게티가 맛있어서고, 대동놀이는 정말 신나서이다.
여기서 배운 손말로 청각장애인이랑 말을 할 거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쌤들과 한나, 언니 오빠들을 평생 못 잊겠다. 눈썰매장 갔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신났기도 했다. 들불할 때 진짜 들에 가지 않아서 아쉬웠다.
처음 언니 오빠들을 봤을 때, 무서웠다. 그리고 물꼬에 생활이 낯설었다. 하지만 지금 간다니 슬프다. 다음에도 물꼬에 오고 싶다.

5년 김현우:
어제 산을 올라갔는데, 나는 민주지산을 가는 줄 알았는데 노박산을 올라갔다. 민주지산보다 짧았지만 경사가 거의 90도에 가까워서 기어올라가야 됐었다. 근데 나는 올라가다 못해 이미지를 버리고 기어올라갔다. 일어서서 가는 것보다 기어가는 것이 더 빠리 올라갈 수 있어서 기어올라갔다. 근데 쉬고 있는데 재훈이 형이 올라오다 미끄러져서 애들이 웃었다. 그리고 더 올라가다가 황세아(퐝수엘라)쌤이 올라오다가 거의 다 왔는데 그대로 쭉~ 미끄러져서 재미있었다.
쵸코파이를 먹고 더 올라가서 김밥을 먹고 디저트로 오예스를 먹었다.
내려올 때는 엉덩이로 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아이스링크도 갔다. 않미그러졌다. 그래서 재미없었지만 물꼬에 다시 돌아오니까 편했다.(역시 물꼬가 좋다.)
산을 내려오고 올라갈 대는 힘들었지만 올라갔다 내려오니까 좋았다.
그리고 눈썰매장을 갔는데 눈으로 덮혀있었다. 희중쌤이 눈을 치우고 내 썰매가 너무 빨라서 무서웠지만 재미가 있었다.

6년 김해온:
오자마자 유리창을 깼다. 나도 내가 왜 깬지 모르겠다. 다행히 그날은 첫날, 1월 2일. 한마디로 내가 물꼬 일년 액땜을 한 셈. 옥쌤께서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해주시길 바랄 뿐이다. 결국 하루만에 나는 유명인사가 됬?? 사고뭉치로. 아니면, ‘유리창 깬 애’로. 나 진짜 사고치는 데 뭐 있다.
어쨌든 완벽하게 화려한 등장. 좋은 쪽은 아니지만. 첫날은 그렇다 치고 이튿날부터 정말 잘하려고 했다. 아주 아주 조용한 대로. 그러나 언제 내 소원이 이루어진 적이 있긴 했나. 사고 치고 사고 치고 사고 치고 아주 사고남 치고 다녔다.
이번 게자는 인간 수가 적었다. 20명? 24명이었나? 애들이 적어서 이름 외우기도 쉽고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았는데 정말 그랬다. 열린교실은 몇 개 안 열렸지만 보글보글(오세훈은 지 손을 자르고)을 해서 음식을 나눠 먹을 땐 사람이 적어서인지 더 깔끔(?)해졌다. (내 말은, 사람이 많았을 때는 엉망이었다는 소리)
친구도 이번엔 많이 사귄 거 같다. 올 때부터 친했던 정인이, 효정이, 훈정이, 현우, 세훈이, 변유리, 현지, 세영이,... 너무 즐겁게 놀아서 헤어지기도 아쉽다. 쌤들도 많이 사귀고 놀고 했지만 쌤들은 나중에 볼(?) 사람들이니깐;; 역시 친구가 아쉽기는 하다.
요번에 재밌었던 점이라면... 많이 쉬엄쉬엄했다는 거? 겨울이라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하여튼 겨울잠을 자야하는 체질인 나로서는 겨울에 쉬엄쉬엄하는 것이 얼마나 좋던지! 자다가 뒹굴뒹굴, 놀다가 뒹굴뒹굴, 프로그램도 뒹굴뒹굴, 너무 마음에 드는 계자였다.
노박산인가? 갔다. 산을 진짜 기어올라가는데 발은 얼고, 힘들고, 이런 산행도 처음이었다. 내려오는데 발이 얼마나 가볍던지, 여자방에 드러눕는데 얼마나 꿈같던지 아직도 내 다리가 삐걱거리는 것 같다.
이번 게자, 진짜 좋았다. 근데 아무리 와도 산 가는 건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다음에는 옥쌤이 산행을 빼줬으면 좋겠다.

5년 서예림:
자유학교 물꼬에 처음 왔을 때는 심심하고 춥고 했는대 계속 자고 언니, 오빠들이랑 놀면서 적응도 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서 즐거웠다.
둘째날에는 열린교실도 하고 보글보글도 해서 재미있었다. 셋째날에는 들불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많이 와서 하지 못하게 아쉬웠다. 그래도 안에서 노는 것도 즐거웠다. 보글보글도 하였다. 넷째날에는 썰매장도 가고, 연극놀이도 해서 재미있었다. 5째날에는 아침부터 산에 올라가서 짜증났다. 처음에 산에 올라가면서 짜증났고, 힘들어서 울면서 갔다. 계속 올라가면서 재미있게 갔다. 저녁에는 이야기도 하였다. 친구, 언니, 오빠들과 헤어지는 게 아쉬웠다.
학교와 자유학교의 차이점이 자유학교에서 처음해보는 것도 해보았고 신기한 것도 산에 올르는 것도 해보아서 재미있었다.
저녁마다 한데모임에서 대동놀이도 하고 춤명상도 하였는데 대동놀이는 즐거웠지만 춤명상은 지루했다.

3년 김성일:
처음으로 자유학교 물꼬를 억지로 왔는데 승이랑 같은 조가 아니어서 섭섭했고 생각보다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특히 좋았던 활동은 보글보글, 때건지기?, 열린교실, 들불, 한껏맘껏이다. 자유시간이 많아서 좋았고 책방에는 못본 책이 많아 좋았다. 않좋았던 활동은 해건지기, 곰사냥을 떠나자, 한데모임 등등이다. 보글보글 대는 양선영이라는 사람이 우리가 만든 것과 재료를 먹고 탐내서 조금 기분이 나빴다 하지마 김치수제비는 거의 실패작이었지만 착한 만두는 성공작이었는데 복불복이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었고 왕만두 3개를 내가 다 만들었는데 2개를 먹어 기분이 좋았다. (* 그림: 보글보글 수제비 만들 때/만두 구울 때)

3년 하준수: 첫 번째 물꼬를 마치며
첫날은 친구들과 익숙하지 않고 다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첫 번째 날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잘 때도 같이 자야 되는데 그것도 어려웠다. 둘째날 친구를 만들고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친구들과 같이 놀았다. 둘째날은 꾀 재미어졌다. 눈싸움도 하고 좀비놀이도 하였다. 다음날 형들과도 친해졌다. 근데 친구와 싸우고 사이가 벌어졌지만 도로 친해져 같이 놀았다. 이날은 음식 만들기도 했다. 만두로 만드는 것인데 우리는 고운만두였다. 우리는 만두를 잘 먹었다. 어제는 김치로 만드는 것인데 김치수제비를 만들었다. 참 맛있었다. 그 다음날도 무척 재밌었다. 이제부터 대동놀이도 하고 오늘은 연극놀이도 했다. 정말 모두 다 잘했었다. 또 넷째날 썰매장에 갔다. 나는 7번 정도 탔는데 썰매는 빠르고 재미있었다. (그래도 대동놀이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다섯째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노박산에 갔는데 미끄러지는 올르막에서 도와주어 뿌듯했다. 정상에 올라가니 기분도 좋았다. 점심도 거기서 먹고 내려오는 길에 아이스링크에서 놀다갔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저녁이라서 촛불놀이도 하였다. 다음에도 물꼬에 꼭 올 것이다.

5년 서빛고을:
이번 겨울계자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여기 처음 와서 쑥쓰럼을 많이 타긴 했지만, 여기서 지내다 보니까 언니들, 동생, 친구들과 친해져서 정말 좋았고, 옥샘이 우리를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보글보글1에선 김치떡볶이를 만들었다. 처음엔 망한 줄 알고, 살짝 긴장했는데, 세아쌤이 맛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었다. 자면서 이런 꿈을 꾸곤했다. 물꼬에 있는 선생님들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꿈을 꿨다... 특히 옥샘 꿈을 자주 꾸곤했다. 옥샘 등산에 올라갈 땐 다리는 안아픈지... 등등... 꿈을 꿨다. 새끼일꾼 선생님들 때문에 3,4번 울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산에 갈 때... 발이 꽁꽁 얼어서 잘 걷지도 못했다. 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들었다. 그래서 잘 웃으려고 했지만, 너무 추운 걸 못 참아 울기도 했지만, 그래도 추억이 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갔더니 발이 녹았다.
새끼일꾼들한텐 정말 고맙다. 인영샘, 현권샘, 동진샘, 가람샘 등 아직 많이 친해지진 않았지만, 정말 좋았다. 2모둠이 설거지를 하였을 때, 재훈샘, 세영이와 함께 했는데... 보람찼다. 희중샘과 놀고, 웃고, 떠들었던 기억이 남는다. 후회스럽다. 잘 웃어주지 못한 게 많이 아쉽고, 후회스럽다. 그리고 일꾼들에겐 정말 미안했다. 앞으로 여기 오면 먼저 인사도 해주고, 아는 척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자유학교 물꼬 안녕-. 6학년 때엔 더 씩씩하고, 활발하게 오고 싶다.
자유학교 덕분에 더 마음이 따뜻하다.
(연극놀이 할 때에, 배역을 정했다. 하나 하나 다 짜서 줄거리를 받아서 고래방에 갔다. 재훈샘이 원래는 거북이인데, 나보고 하라고 했다. 그래서 목소리는 우렁차게 율동은 크게 했더니, 많이 웃어줬다. 그래서 좋았다.)

열네 살 류옥하다:
제가 겪어본 계자 중 가장 재밌고, 즐겁고, 좋고, 행복했던 계자였습니다. 아이들이 적어 서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고,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남아있습니다. 제가 감기로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날 동안 충분히 참석하지 못한 것이지요.
하하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온이가 유칭을 깬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다음에도 또 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꼬가 계속 살아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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