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나들이

조회 수 2110 추천 수 0 2004.03.04 15:47:00
4337년 3월 1일 달날

공동체식구들 나들이 갔습니다.
플라잉 낚시를 하기에 참 좋은
어느 봉우리 아래 너른 계곡을 찾아갔더랍니다.
볕이 참 좋데요.
지난 겨우내 혹 입었을 지도 모를 상처라면 상처,
행여 묵었을 지도 모를 설움이라면 설움,
죄다 옥색 강물에 흘려보냈습니다.
오솔길을 걷고
바위에 앉아 볕을 쬐고
강가에서 돌들을 어루만지다 돌아왔습니다.
자연이 가진 치유력,
새삼스러운 기쁨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494 5월 20일, 북한 룡천에 보낸 돈 옥영경 2004-05-26 1713
6493 5월 20-21일, 색놀이에 빠진 아이들 옥영경 2004-05-26 1731
6492 5월 21일 쇠날, <오늘의 한국> 취재 옥영경 2004-05-26 1589
6491 5월 22일 흙날, 대구출장 옥영경 2004-05-26 1885
6490 5월 23일, 모내기와 아이들이 차린 가게 옥영경 2004-05-26 1648
6489 5월 25일 불날, 복분자 옥영경 2004-05-26 1950
6488 5월 26일, 부처님 오신 날 옥영경 2004-05-31 1756
6487 5월 27일, 손말 갈무리 옥영경 2004-05-31 1576
6486 5월 28일, 봄학기 마지막 날 옥영경 2004-05-31 1481
6485 5월 29일-6월 6일, 찔레꽃 방학 옥영경 2004-05-31 1622
6484 5월 29일, 거제도에서 온 꾸러미 옥영경 2004-05-31 2162
6483 5월, 부엌에서 옥영경 2004-06-04 1535
6482 5월 31일주, 들에서 옥영경 2004-06-04 1544
6481 5월 31일, 권유선샘 들어오다 옥영경 2004-06-04 2146
6480 찔레꽃 방학 중의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4-06-04 1890
6479 "계자 94"를 마치고 - 하나 옥영경 2004-06-07 1917
6478 6월 6일, 미국에서 온 열 세 살 조성학 옥영경 2004-06-07 2480
6477 6월 6일, 찔레꽃 방학을 끝내고 옥영경 2004-06-07 2017
6476 6-8월 여름방학동안은 옥영경 2004-06-11 1620
6475 6월 7일, 조릿대집으로 재입주 옥영경 2004-06-11 146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