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나들이

조회 수 2125 추천 수 0 2004.03.04 15:47:00
옥영경 *.102.100.109
4337년 3월 1일 달날

공동체식구들 나들이 갔습니다.
플라잉 낚시를 하기에 참 좋은
어느 봉우리 아래 너른 계곡을 찾아갔더랍니다.
볕이 참 좋데요.
지난 겨우내 혹 입었을 지도 모를 상처라면 상처,
행여 묵었을 지도 모를 설움이라면 설움,
죄다 옥색 강물에 흘려보냈습니다.
오솔길을 걷고
바위에 앉아 볕을 쬐고
강가에서 돌들을 어루만지다 돌아왔습니다.
자연이 가진 치유력,
새삼스러운 기쁨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freeschool.or.kr/?document_srl=276&act=trackback&key=c63
목록
수정 삭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14 2020. 5.29.쇠날. 맑음 옥영경 2020-08-12 302
6513 2020. 6.24.물날. 비 / 장마 시작 옥영경 2020-08-13 302
6512 2020. 7. 4.흙날. 흐리다 겨우 두어 방울 비 옥영경 2020-08-13 302
6511 2021. 5.10.달날. 비 옥영경 2021-06-14 302
6510 2022. 6.12.해날. 썩 맑지는 않은 옥영경 2022-07-08 302
6509 2022.10. 9.해날. 비 옥영경 2022-11-03 302
6508 2022.11.19.흙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2
6507 2023. 1. 1.해날. 흐린 하늘을 밀고 나온 늦은 해 옥영경 2023-01-08 302
6506 2023. 3.15.물날. 바람 / 황태덕장 옥영경 2023-04-04 302
6505 2023. 4.25.불날. 비 옥영경 2023-05-30 302
6504 2023. 4.29.흙날. 비 옥영경 2023-06-01 302
6503 2023. 7. 1.흙날. 갬 옥영경 2023-08-01 302
6502 2024. 3.13.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302
6501 2020. 6. 2.불날. 맑음 옥영경 2020-08-13 303
6500 2020. 6.11.나무날. 아침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20-08-13 303
6499 2020. 6.19.쇠날. 맑음 옥영경 2020-08-13 303
6498 2020. 6.25.나무날. 흐리고 간간이 비 옥영경 2020-08-13 303
6497 2020. 7. 8.물날. 갬 옥영경 2020-08-13 303
6496 2020. 7.14.불날. 장맛비 옥영경 2020-08-13 303
6495 2022. 9.26.달날. 조금 흐림 옥영경 2022-10-10 303
목록
쓰기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