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나들이

조회 수 2099 추천 수 0 2004.03.04 15:47:00
4337년 3월 1일 달날

공동체식구들 나들이 갔습니다.
플라잉 낚시를 하기에 참 좋은
어느 봉우리 아래 너른 계곡을 찾아갔더랍니다.
볕이 참 좋데요.
지난 겨우내 혹 입었을 지도 모를 상처라면 상처,
행여 묵었을 지도 모를 설움이라면 설움,
죄다 옥색 강물에 흘려보냈습니다.
오솔길을 걷고
바위에 앉아 볕을 쬐고
강가에서 돌들을 어루만지다 돌아왔습니다.
자연이 가진 치유력,
새삼스러운 기쁨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6542 2023.12.22.쇠날. 맑음 옥영경 2023-12-31 296
6541 2023.12.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12-31 269
6540 2023.12.20.물날. 눈 옥영경 2023-12-31 279
6539 2023.12.19.불날. 흐림 옥영경 2023-12-31 268
6538 2023.12.18.달날. 갬 옥영경 2023-12-24 292
6537 2023.12.15.~17. 쇠날~흙날. 비, 우박, 눈보라 / 화목샘의 혼례잔치 옥영경 2023-12-24 426
6536 2023.12.14.나무날. 비 옥영경 2023-12-24 301
6535 2023.12.13.물날. 맑음 옥영경 2023-12-24 290
6534 2023.12.12.불날. 비 개고 흐린 옥영경 2023-12-24 296
6533 2023.12.11.달날. 비 옥영경 2023-12-24 304
6532 2023.12.10.해날. 맑음 옥영경 2023-12-21 286
6531 2023.12. 9.흙날. 흐림 옥영경 2023-12-21 316
6530 2023.12. 8.쇠날. 봄바람 부는 저녁 같은 옥영경 2023-12-21 327
6529 2023.12. 7.나무날. 흐림 옥영경 2023-12-20 315
6528 2023.12. 6.물날. 맑다가 저녁 비 옥영경 2023-12-20 330
6527 2023.12. 5.불날. 어둡지 않게 흐린 옥영경 2023-12-20 316
6526 2023.12. 4.달날. 옅은 해 / ‘삼거리집’ 옥영경 2023-12-13 358
6525 2023.12. 3.해날. 맑음 옥영경 2023-12-13 320
6524 2023.12. 2.흙날. 보슬비 내린 아침 옥영경 2023-12-13 348
6523 2023.12. 1.쇠날. 맑음 옥영경 2023-12-13 32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