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하는 뚝딱뚝딱 계절학교
저희 학교 아이들이 하는 공부가운데
뚝딱뚝딱이 있습니다.
팔 걷어 부치고 망치 들고 톱 들고
학교에서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시간이지요.
아이들과 하기에는 손이 좀 더 커야 하는 일들을
어른들이 모여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대해리 눈부신 가을을 이고
거둔 열매들을 새참으로 먹으며 죙일 뚝딱거리다보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몇 가지 도깨비방망이처럼
정말 뚝딱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러니까 건축캠프쯤 되겠습니다.
민족건축인협의회에서 했던
지난 여름건축캠프가 생각에 도움이 되었지요.
·때 : 2003년 11월 8일 흙날부터 9일 해날까지
(들어옴 : 8일 낮 12시까지 / 나감 : 9일 저녁 5시 30분)
·곳 : 물론, 대해리 자유학교 물꼬
·뉘 : 어른 스물 다섯
·속: 우물터 고치기, 울타리 세우기, 아이들 집, 모래 놀이터, 물꼬안내판
정자 비슷한 작은 쉼터,
다 싫다(학교에 필요하다 싶은 걸 자기 생각대로 만들기)
·신청 : 전화로 11월 6일 나무날 저녁 6시까지
·챙길 것 : 두터운 겉옷(밤에 무지 춥거든요), 작업복과 편한 신발,
밑반찬(서넛이 나눠먹을 수 있는) 한 가지,
·오시는 길 :
<기차편>
경부선 영동역에 내립니다. 서울서 8시 15분 기차를 타시면 되고 부산에서도 아침 8시 경 타시면 됩니다. 영동역에 10시 45분까지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영동역에서 대해리 마을로 들어오는 버스가 10시 50분 쯤에 역 맞은 편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있습니다.
황간역으로 오셔도 됩니다. 11시 정도까지 오셔서 황간터미널을 찾아가시면(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11시 20분에 같은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버스편>
고속도로 황간 나들목 간이 정류장에서, 서울발 구미행 고속버스가 섭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발 아침 8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김천에서도 황간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황간에 내려서 위처럼 11시 20분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 운전을 해서 오실 분 전화주시면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 043.743.4833/0213 011.9921.8024
2003. 10. 25. 흙날
자유학교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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