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조회 수 3352 추천 수 0 2003.12.31 07:54:00
<학부모 통신 03-12-29>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서울역에 모이는 시간을 바꿉니다. 첫날(1월 5일/1월 26일) 낮 12시 45분까지 서울역 문화관 앞 광장으로 모입니다. 현수막이 있습니다. 너무 춥거나 눈이 오면 역사 안 1층 로비에서 모입니다. 기차시간은 낮 1시 15분입니다.

2. 참가비에는 기차표, 숙박비, 먹을 거리 구입비, 재료 구입비, 기획료, 글집 제작비, 여행자보험 가입비와 10%의 후원회비 등 모든 돈이 들어 있습니다. 후원회비는 2004년에 학교를 세우는데 씁니다. 형제가 가거나 영동지역 아이들이 갈 경우 참가비를 5% 깎아줍니다.
학교 주변에는 아이들이 군것질할 만한 것이 전혀 없어 아이가 따로 쓸 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내는 동안 간식은 물꼬에서 준비합니다.

3. 연필과 생각주머니(수첩이나 메모장 같은 것)가 필요합니다. 털모자, 털장갑, 목도리, 여기서 입을 편한 옷 세 벌, 속옷과 양말은 넉넉히 넣어 주십시오. 외투는 입고 오는 것 하나와 여기서 지내면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조끼 같은)이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모든 옷과 물건에 이름을 써주셔야 합니다. 꼭 정해진 위치에 유성펜으로 잘 보이도록 써 주십시오. 윗도리는 목부분 라벨이나 라벨이 없으면 같은 곳에, 바지는 왼쪽 허리 안쪽에, 양말은 발목 바깥쪽에, 장갑, 모자, 목도리에는 적당한 곳에 써주시구요 수첩이나 그밖에 다른 물건에도 이름을 써 주세요. 검은 옷은 흰라벨에 써서 바느질로 붙여주세요.

5. 물꼬에서는 우리 몸을 살리는 바른 먹을 거리를 먹고자 합니다. 밑반찬도 인스턴트 식품 말고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진 우리 음식으로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종류로 조금씩 보다는 한 종류로 해 주시면 잘 나눠 먹을 수 있을 겁니다.

6. 장난감(특히 로봇이나 총, 인형 따위)과 오락기, 사진기, 휴대전화기, 소형카세트, 책, 숙제, 과자, 또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다같이 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간혹, 숙제거리와 책을 가져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은 아이들이 온전하게 계절학교와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이런 것은 가방에서 빼 주셨음 좋겠습니다.

7. 옷이든 시계나 학용품이든, 너무 좋은 것이나 새로 산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건에 신경쓰느라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게 평소에 쓰던 편한 것들로 보내주십시오.


8. 감기나 그밖에 아픈 곳이 있거나, 약을 먹지 않더라도 어른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는 아이는 교사들도 충분히 준비하고 갈 수 있도록 출발하기 전에 미리 모둠 선생님이나 두레일꾼들에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9. 자유학교 전화번호는 043-743-4833입니다. 어른들이 모든 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혹시 문제나 사고가 생기면 아이와 의논하여 부모님께 연락 드리겠습니다. 필요한 연락이 있으면 자동응답기에 메모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가고 오는 날에는 011-9921-8024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10.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경부선 서울에서 영동 사이에 사시는 분들은 - 5일 무궁화호 229열차(서울에서 낮1시 15분 출발) 2호차에 아이를 태워주시고, 19일 무궁화호 222열차(영동에서 낮 1시 57분 출발) 타는곳(몇 호차인지는 나중에 알려드립니다.)으로 데리러 오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은 - 5일 낮 3시 40분까지 영동역 대합실로 데려다 주시고 19일 낮 1시 30분에 같은 곳으로 데리러 오십시오.

11. 부족한 저희들 믿고 아이들 맡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538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94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00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46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321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042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06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959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204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394
245 위탁교육 신청을 앞둔 분들께 물꼬 2019-04-11 1696
244 4월 빈들모임 일정 조정 물꼬 2019-04-11 1780
243 5월 어린이날 행사는 특별히 없습니다만 물꼬 2019-04-27 1782
242 [5.17~19] 명상센터 5월 물꼬 머물기(물꼬 스테이) file 물꼬 2019-04-27 1923
241 [5.24~26 ] 5월 빈들모임(산오름 중심) file 물꼬 2019-04-27 1930
240 (미리 안내) [6.22~23]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9-05-21 1860
239 [미리 안내] 2019학년도 여름 일정 물꼬 2019-05-21 1769
238 [5.31] ‘물꼬 연어의 날’ 준비위 반짝모임 물꼬 2019-05-29 2040
237 [6.22~23]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file 물꼬 2019-06-05 1900
236 2019학년도 여름 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9-06-09 1668
235 2019학년도 여름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9-06-09 1694
234 [7.20~21] 2019학년도 여름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9-06-09 1745
233 [8.4~9] 2019학년도 여름 계절자유학교 (초등) file 물꼬 2019-06-09 2130
232 '연어의 날'(6.22~23) 통신 1 - 영화 <학교 가는 길> image 물꼬 2019-06-19 3376
231 '연어의 날'(6.22~23) 통신 2 - 시인 정일근 선생님 물꼬 2019-06-19 1708
230 '연어의 날'(6.22~23) 통신 3 - 시인 이생진 선생님 물꼬 2019-06-19 1690
229 '연어의 날'(6.22~23) 통신 4 - 화가 양재연 선생님, 다인 김미희 선생님과 박상숙 선생님 물꼬 2019-06-21 2605
228 '연어의 날'(6.22~23) 통신 5 - 새로 나온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옥영경) file 물꼬 2019-06-21 1895
227 [7.4] 제도학교의 물꼬나들이 물꼬 2019-07-02 1745
226 (다시 알림) [7.20~21] 2019학년도 여름 청소년 계자(중·고) file 물꼬 2019-07-06 192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