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내하는 날'에 오실 분들 신청받습니다

조회 수 6014 추천 수 0 2004.11.10 15:40:00
* 한글파일(2002)로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내하는 날'에 오실 분들 신청 받습니다

십년이 넘어 되는 약속을 지켜낸 물꼬에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에
2004학년도를 잘 마무리하고 있는 이곳입니다.
방송 덕(5월 4일 KBS 1TV 현장르포 제3지대)도 없지 않았겠지요.

참 신바람 나는 일이었습니다.
삶터와 배움터가 한 자리인 곳에서
일과 교과교육(공부)이 같이 가는 학교,
나뉜 교과서가 아닌 한 덩어리로 있는 배움 과정을
장애와 비장애아가, 전학년이 한 방에서, 밟고 있는 학교
(8학년까지 전학년 전교과 통합/9-12학년은 개별교과),
예술과 삶, 혹은 예술과 교과서가 따로 있지 않은 학교...
새벽을 열면서부터 늦은 밤 불을 끌 때까지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잠든 머리맡을 지키며
아이들과 온전한 하루를 고스란히 같이 숨쉬는 일이 얼마나 느꺼웠는지
짐작이나 하실지...

다시 새 학년을 준비하며
'학교 안내하는 날'에 오실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2005학년도에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으나
무엇보다 작은 학교를 꿈꾸는 이곳이므로,
또 작은 공동체이므로
신청을 미리 받아 1차 전형을 대신하려 합니다.

1. 신청(1차 골라 뽑음)
2004.11.15.달날 9시부터 18일 나무날 낮 5시까지
왜 이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려 하는지 이메일 혹은 편지로 까닭을 써서 보내셔야 합니다.
(www.freeschool.or.kr / 370-883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698 자유학교 물꼬 )
- 글 끝에 연락처를 남겨주십시오.
11월 22일, 전화 혹은 이메일로 안내하는 날에 참석할 수 있는 여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 아이 대상
2005학년도 1학년-5학년이 될 아이
(물론 나이가 더 많더라도 이 학년에 편재되는 것에 상관없다면 입학이 가능함)

3. 들일 아이들 수 - 셋 안팎
그러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므로
정말 식구가 되어야겠다면 열도 들어올 수 있겠고,
서로 뜻이 맞지 않는다면 단 하나도 들어오는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4. 신청을 권하지 않는 분
· 구경이나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실 분
· 초등학교 때는 자유로운 학교에 보내고프지만 중고등학교는 일반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물꼬 입학하는 아이들은 12학년(고 3)까지 이곳에서 보내며
고 3때 1년 이상 여행을 하며 공동체에 남을지 말지 대학을 갈지 말지를 결정함)
· 농사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

5. 우선권이 있는 경우
· 부모가 공동체에 살 뜻이 있다
·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
· 부모가 영동 김천 상주 무주에 산다
· 정말 이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주 특별한 까닭이 아이에게 있다

6. 학교 안내하는 날(입학원서 내어줌)
2004년 11월 28일 해날 낮 12:30-5:00
낮 12시 30분까지 학교에 들어오셔야 합니다.
(점심은 이곳에서 모두가 같이 먹습니다 / 애나 어른이나 밥값 4000원)

좋은 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4년 11월 9일 불날

자유학교 물꼬
www.freeschool.or.kr

<학교 이념>
스스로를 살려 섬기고 나누는 소박한 삶
그리고 저 광활한 우주로 솟구쳐오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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