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내하는 날'에 오실 분들 신청 받습니다

삶터와 배움터가 한 자리인 곳에서
일과 교과교육(공부)이 같이 가는 학교,
나뉜 교과서가 아닌 한 덩어리로 있는 배움 과정을
장애와 비장애아가, 전 학년이 한 방에서, 밟고 있는 학교
(8학년까지 전 학년 전 교과 통합/9-12학년은 개별교과),
예술과 삶, 혹은 예술과 교과서가 따로 있지 않은 학교...
십년이 넘어 되는 약속을 지켜내며 2004년 삼월삼짇날 상설학교 문을 연 물꼬가
2006학년도 새 아이들을 들이기 위한 학교 안내하는 날을 갖습니다.

형제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
기다려라.
기다리는 중에 내가 변화된다.
그러면 변화된 나로 인하여
형제가 변화될 것이다.
; 초대 기독교 수도공동체 규칙서 가운데서

산골 작은 학교에서 날마다 무섭도록 '나'를 마주하며
이 우주 속에서 자신의 생명의 질감을 같이 느낄 이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1. 신청(1차 골라 뽑음)
2005.10.20.나무날 저녁 6시까지
'왜 이 학교에 아이를 보내려 하는지 또는 학교안내하는 날 오시려는 까닭'을
이메일 혹은 편지로 까닭을 써서 보내주십시오.
이것으로 2006학년도 입학과정 1차 전형에 대신합니다.
( mulggo2004@hanmail.net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698 자유학교 물꼬 )
- 글 끝에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10월 21일 쇠날 저녁 6시까지,
전화 혹은 이메일로 안내하는 날에 참석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 아이 대상
* 2006학년도 1학년-6학년이 될 아이
(물론 나이가 더 많더라도 이 학년에 편재되는 것에 상관없다면 입학 가능)
* 들일 아이들 수 - 넷 안팎
그러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므로
정말 식구가 되어야겠다면 열도 들어올 수 있겠고,
서로 뜻이 맞지 않는다면 단 하나도 들어오는 아이가 없을 수 있겠습니다.

3. 신청을 권하지 않는 분
*·초등학교 때는 자유로운 학교에 보내고프지만 중고등학교는 일반 학교에
보내려고 생각하시는 분
(물꼬 입학하는 아이들은 12학년(고 3)까지 이곳에서 보내며
고 3때 1년 이상 다른 나라 공동체를 여행하면서
공동체에 남을지 말지 대학을 갈지 말지를 결정함)
*·농사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

4. 우선권이 있는 경우
*·부모가 공동체에 살 뜻이 있다(현 삶의 형식에 대한 저항)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
* 부모가 영동 김천 상주 무주에 산다
* 정말 이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주 특별한 까닭이 아이에게 있다

5. 학교 안내하는 날(입학원서 내어줌)
- 2005년 10월 23일 해날 낮 12시부터 5시
(점심은 이곳에서 모두가 같이 먹습니다 / 애나 어른이나 밥값 4000원)
* 피리 오카리나 꽹과리 태평소 기타 드럼이 만나는 작은 음악회도 있답니다.

< 2006학년도 입학 과정 >

1. 학교 안내하는 날 : 2005년 10월 23일 해날 낮 12시-5시까지 / 입학원서 나눔
(참가신청 : 2005년 10월 20일 나무날 저녁 6시까지)

2. 입학원서 받기 : 2005년 10월 31일 달날부터 11월 4일 쇠날 도착한 것까지
2차 발표 : 2005년 11월 11일 쇠날 저녁 6시

3. 부모면담 : 2005년 11월 16일 물날부터 18일 쇠날까지
3차 발표 : 2006년 1월 17일 불날 저녁 6시

4. 가족들살이 : 2006년 2월 3일 쇠날부터 5일 해날까지 2박3일
교사, 부모, 아이들 모두

5. 합격 발표 : 2006년 2월 7일 불날 저녁 6시

6. 등록 : 2006년 2월 8일 물날부터 11일 흙날 저녁 6시까지

7. 2006년 3월 6일 달날 2006학년도 첫날 공부가 있습니다.


좋은 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5년 10월 14일 쇠날
자유학교 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