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 옮겨올 소나무로 걱정이 많았지요.
기껏 옮겨놓고 살리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소나무는 민요 가르치시는 송샘이 당신 산에서 캐가라셨지요)
그런데 김천의 한 소나무조경 대표님이
도와주겠다신 게 한참 전인데
워낙에 시간을 못빼고 계시니,
학교 문여는 날은 다가오고 꽃밭은 휑하고...
그러던 차에 황간에서 전원식당을 하시는 분재전문가 김태섭님을 만난 거지요.
좋은 일 하는데 말로만 가르쳐주만 되겠냐시며
한 번 와서 작업을 지휘해주신다지요.
4월 첫 주에 오기로 하셨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