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8일; 공동체식구 나들이

조회 수 1574 추천 수 0 2004.04.03 19:43:00

지난 27일 흙날에는 영양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공동체식구들이 나들이 갔더랬지요.
학교문여는날 잔치 인쇄물일로 춘천으로 출장 갔던 상범샘,
대구로 일보러 갔던 영경,
그리고 학교에 있던 열택샘, 희정샘, 학교 아저씨, '하다',
아, 그리고 돌탑쌓던 상국샘,
그렇게 세 패가 영양에서 모였지요.
황간의 정근이네도 함께였네요.
영양에는 물꼬의 밥알모임 식구가 한 가정있습니다.
나현이와 령이네 말입니다.
가정방문쯤 되려나...
소문난 그네의 피라미드 집에서 모닥불 피우고 한바탕 놀고
이튿날엔
시내로 물고기를 잡으러도 가고 더러는 명상도 하고
우르르 앞마당에 돌무데기도 쌓다가
점심으로 내놓은 호박범벅 맛나게 먹고
들꽃이며 나무들 잔뜩 실어왔네요.
서울에서 편의점을 한다는 김영삼님 식구들도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지영이와 지현, 예쁜 두 공주들도 만났네요.

"정말 부지런하게들 사시데요."
공동체 식구들이 또 큰 배움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쉴 터'를 기꺼이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914 2021. 9.12.해날. 맑음 / 치목 첫날 옥영경 2021-10-28 408
913 2021. 9.13.달날. 가끔 구름 / 밤에 만난 벌, 그리고 물꼬의 자생성에 대한 몇 자 옥영경 2021-10-28 510
912 2021. 9.14.불날. 구름 좀 /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간다? 옥영경 2021-11-14 359
911 2021. 9.15.물날. 맑음 옥영경 2021-11-14 354
910 2021. 9.16.나무날. 흐리다 밤 비 옥영경 2021-11-14 411
909 2021. 9.17.쇠날. 비 조금 옥영경 2021-11-14 359
908 2021. 9.18.흙날. 맑음 / 공사 여드레째 옥영경 2021-11-14 387
907 2021. 9.19~20.해~달날. 맑음 옥영경 2021-11-18 359
906 2021. 9.21.불날. 비 내리다 오후 갬 / 한가위 보름달 옥영경 2021-11-18 610
905 2021. 9.22.물날. 비 내리는 오전 옥영경 2021-11-18 359
904 2021. 9.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11-21 353
903 2021. 9.24.쇠날. 맑음 옥영경 2021-11-24 352
902 2021. 9.25.흙날. 예보 없던 가랑비 옥영경 2021-11-24 361
901 2021. 9.26.해날. 갬 옥영경 2021-11-24 378
900 2021. 9.27~28.달날~불날. 맑았고, 이튿날 흐리다 밤 비 옥영경 2021-11-24 525
899 2021. 9.29.물날. 흐리다 비 / 덧붙이 공사 보름째 옥영경 2021-11-24 381
898 2021. 9.30.나무날. 맑음 / 설악에 깃들다·1 옥영경 2021-11-24 444
897 2021.10. 1.쇠날. 새벽비 / 설악·2 옥영경 2021-12-01 466
896 2021.10. 2.흙날. 오늘도 새벽비 / 설악·3 옥영경 2021-12-01 420
895 2021.10. 3.해날. 맑음 / 설악·4 옥영경 2021-12-01 3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