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 김정훈 대금독주회 -
때: 2008년 5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곳: 충북 영동 난계국악당
“악기를 분다는 것이 그저 즐거움이었다가, 힘듦의 연속이었다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가,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었다가,
온통 농밀하게 스며들어 제 일상의 풍경을 진하고 물들이고 있습니다.”
; ‘모시는 글’ 가운데서
물꼬에서 대금(아이들에겐 단소였지요)을 가르쳐 오신 김정훈샘이
독주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정악독주곡인 ‘청성자진한잎’(청성곡, 요천순일지곡),
김동진류 대금산조,
창작곡인 ‘다향’
그리고 김정훈샘이 작곡한 연(涓 흐르다, 순수하다)을 들려주신다 합니다.
“저희 식구들 열 다섯 갑니다.”
“멀리서 오신 만큼 좋은 연주 감상하실 수 있도록
연습 많이 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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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난계국악단 단원
(사)신라만파식적 보존회 회원
김동진류 대금산조 보존회 회원
* 숨비소리: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물 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소리’로
다시금 나아가라는 뜻이 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