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여섯 해는 되었지 싶습니다,
물꼬가 언론을 만나지 않고 있던 것이.
하는 일없이 환상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반성으로
한창 물꼬를 찾아오던 언론을 되돌려보내왔지요.
그런데 학교문여는 날을 앞두고는
우리의 시작을 좀 알려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 곳의 취재를 받아들이기로 한데모임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뒤엔 다시 몇 해는 안을 다지며
한참을 또 알려지는 것을 경계하리라 짐작합니다.
지난 4월 7일 물날,
'주간동아'에서 취재기자, 사진부기자,
두 분이 다녀갔습니다.
학교를 준비하는 막바지 풍경을 담고 싶다셨던 걸음입니다.
'KBS 현장르포 제3지대' 피디와 두 작가, 다녀갔습니다.
4월 10일 흙날부터 카메라에 담기로 했던 일정을 조금 바꿔
12일 달날부터 학교문여는 날인 21일까지 찍기로 하였습니다.
방영은 5월 4일 밤,
12시가 넘어가니 5월 5일인 셈이랍니다.
어린이날 특집쯤 된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