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를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께

조회 수 2039 추천 수 0 2008.07.10 10:21:00

먼저, 죄송합니다.

올해 홈페이지에서 계자 신청을 받게 되면서
계자 알림 통신문 역시 우편으로 보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기다리다 때늦게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서운함과 안타까움을 전해오셨지요.
특히 오랫동안 왔던 아이들이 미처 신청을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호소가 이어졌지요.
물꼬 계자는 왔던 아이들이 다시 오는 비율이
유달리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은 신청에 발빠른 아이들이 먼저 오게 되면서
왔던 아이들 또한 한 일정마다 열예닐곱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도 많은 숫자라 합니다만).

어쨌든 지금은 결원이 생길 때 올 수 있는
대기자 자리까지도 여유가 없습니다.
물꼬랑 오랫동안 맺은 인연이더라도
이미 신청한 아이들 자리를 내놓으라 할 수는 없지 않겠는지요.
그렇다고 정원을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이 공간에서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규모가
44명(어른 빼고)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처음 제도가 바뀌는 상황이어
저희 또한 서투른 게 많습니다.
겨울엔 좀 낫지 않겠는지요,
신청하시는 분들도, 저희도.

겨울에는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109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53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596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06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927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632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68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58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815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043
625 10월 1일 좋은 영화 같이 봐요 물꼬 2007-09-25 2025
624 146 번째 계자 마감! 물꼬 2011-07-20 2024
623 연어의 날 밑돌모임은... 물꼬 2020-05-31 2020
622 [5.31] ‘물꼬 연어의 날’ 준비위 반짝모임 물꼬 2019-05-29 2020
621 [미리 안내] 2022학년도 겨울 계절학교 일정 물꼬 2022-10-31 2018
620 (준비) 154 계자 부모님들께-4판 물꼬 2013-01-02 2018
619 2010 겨울, 청소년 계자 마감되었습니다! 물꼬 2010-12-18 2017
618 [특보 2021-01-11] 1월 14일 오후 전화 드리겠습니다 물꼬 2021-01-11 2015
617 마당춤극을 펼쳐보입니다(5/27) 물꼬 2005-05-25 2012
616 [2021.1.17~22] 2020학년도 겨울 계자(167계자/초등) file 물꼬 2020-12-01 2011
615 2011년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에 대하여 관리자 2011-01-20 2011
614 '139 계자'와 '140 계자' 사진 물꼬 2010-08-17 2011
613 2008년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네요... 물꼬 2010-06-25 2010
612 [11.28~12.4] 물꼬 stay 물꼬 2017-11-27 2007
611 2009년 4월 몽당계자(4.10~12) file 물꼬 2009-03-25 2006
610 [2019. 2.22~24] 2월 어른의 학교(새끼일꾼 포함) 예비안내 물꼬 2018-11-18 2005
609 다음 '빈 들' 모임은 2월에 있습니다 물꼬 2008-11-26 2000
608 [12.21~22] 2019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9-11-07 1998
607 11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1-11-20 1998
606 131, 132 계자의 아침을 함께 한 아이들에게 물꼬 2009-08-21 199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