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11일, 밥알모임

조회 수 2050 추천 수 0 2004.04.13 00:48:00


물꼬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들의 모임인
밥알모임이 주말에 있었습니다.
학교가 다듬어져 가는 모습에 찬사를 잊지 않으셨지요.
청소로 시작하여 첫날 저녁은
같이 읽기로 한 책을 놓고
또 학교 문여는 날 일 나눔을 놓고
아이들이 살아갈 이곳에서의 시간을 놓고
새벽 네 시가 넘도록 차 항아리를 끼고 얘기 길었더랍니다.
이튿날은 종일
나무도 실어나르고 밭도 매고
무대도 만들고 자갈도 옮겨 까셨습니다.
'함께'가 얼마나 큰 힘인지를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지요.
저녁에야 겨우들 길을 나서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74 2004학년도 학부모모임 길을 내다, 3월 13-14일 옥영경 2004-03-14 2277
6573 3월 4일 포도밭 가지치기 다음 얘기 옥영경 2004-03-09 2268
6572 지금은 마사토가 오는 중 옥영경 2004-01-06 2264
6571 계자 여섯쨋날 1월 10일 옥영경 2004-01-11 2252
6570 글이 더딘 까닭 옥영경 2004-06-28 2250
6569 6월 14일, 유선샘 난 자리에 이용주샘 들어오다 옥영경 2004-06-19 2250
6568 '밥 끊기'를 앞둔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4-02-12 2248
6567 6월 14일 주, 아이들 풍경 옥영경 2004-06-19 2247
6566 2017. 2.20.달날. 저녁답 비 / 홍상수와 이언 맥퀴언 옥영경 2017-02-23 2230
6565 2007. 6.21.나무날. 잔뜩 찌푸리다 저녁 굵은 비 옥영경 2007-06-28 2222
6564 2007.11.16.쇠날. 맑음 / 백두대간 제 9구간 옥영경 2007-11-21 2221
6563 6월 10일 나무날, 에어로빅과 검도 옥영경 2004-06-11 2218
6562 운동장이 평평해졌어요 옥영경 2004-01-09 2216
6561 5월 29일, 거제도에서 온 꾸러미 옥영경 2004-05-31 2214
6560 5월 6일, 류옥하다 외할머니 다녀가시다 옥영경 2004-05-07 2211
6559 6월 11일, 그리고 성학이 옥영경 2004-06-11 2210
6558 처음 식구들만 맞은 봄학기 첫 해날, 4월 25일 옥영경 2004-05-03 2209
6557 2005.10.10.달날. 성치 않게 맑은/ 닷 마지기 는 농사 옥영경 2005-10-12 2208
6556 2007. 5.31.나무날. 소쩍새 우는 한여름밤! 옥영경 2007-06-15 2205
6555 6월 9일 물날, 오리 이사하다 옥영경 2004-06-11 22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