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여 나가던 날, 4월 13일 불날

조회 수 1561 추천 수 0 2004.04.27 12:07:00

마을 어르신 한 분이 또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오늘은 꽃상여 나가는 날,
우리 아이들이 꽁지에서 따릅니다.
장지까지 가지요.
세상을 떠난 사람을 어떤 자세로 보내야 하는지
엊저녁 한데모임에부터 얘기가 길었더라지요.
죽음이 무서울 줄만 알았다던 아이들이
다른 여러 생각을 많이 했던 모양입디다.
이 아이들,
오후엔 다시 포도밭에서 풀 마저 뽑기에 들어갔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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