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교실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019 추천 수 0 2009.11.09 20:14:00

< 교실 한 칸에 황토를 깔았답니다! >


본관에 있는 교실 두 칸은 학기 중에는 배움방으로 쓰고
계절자유학교 때는 낮엔 배움방으로, 밤에는 잠자리로도 쓰지요.
처음 이 학교를 빌려 썼던 96년 가을부터 2004년 가을까지는
전기판넬이 깔려 있었고
그 다음에는 나무를 때는 보일러로 바꾸게 되었더랍니다.

지난 10월 말,
흙집해우소 벽을 마감하는 때를 기회로 비닐장판을 걷어내고
교실 한 칸에다 바닥과 벽에 황토를 발랐지요(천장은 어찌 못하고).
지금 마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여력이 없어 한 칸밖에 하지 못하였지만
다른 칸도 할 수 있는 때가 오지 않겠는지요?
11월 셋째주말 목수샘이 집짓는 현장에서 돌아와
틈이 생긴 곳을 메우고 콩기름을 바를 참이지요.
거기 아이들이 데굴거릴 생각에 즐거운 요즘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945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38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439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931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776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463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52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43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658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893
625 10월 1일 좋은 영화 같이 봐요 물꼬 2007-09-25 2020
624 (준비) 154 계자 부모님들께-4판 물꼬 2013-01-02 2017
623 연어의 날 밑돌모임은... 물꼬 2020-05-31 2014
622 계자입금확인은 주에 두 차례 불날,쇠날(화,금)에 물꼬 2009-07-01 2014
621 [5.31] ‘물꼬 연어의 날’ 준비위 반짝모임 물꼬 2019-05-29 2011
620 2010 겨울, 청소년 계자 마감되었습니다! 물꼬 2010-12-18 2011
619 [미리 안내] 2022학년도 겨울 계절학교 일정 물꼬 2022-10-31 2009
618 2011년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에 대하여 관리자 2011-01-20 2009
617 마당춤극을 펼쳐보입니다(5/27) 물꼬 2005-05-25 2009
616 '139 계자'와 '140 계자' 사진 물꼬 2010-08-17 2007
615 2008년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네요... 물꼬 2010-06-25 2006
614 [특보 2021-01-11] 1월 14일 오후 전화 드리겠습니다 물꼬 2021-01-11 2004
613 2009년 4월 몽당계자(4.10~12) file 물꼬 2009-03-25 2003
612 [2021.1.17~22] 2020학년도 겨울 계자(167계자/초등) file 물꼬 2020-12-01 2001
611 [11.28~12.4] 물꼬 stay 물꼬 2017-11-27 1994
610 다음 '빈 들' 모임은 2월에 있습니다 물꼬 2008-11-26 1993
609 [2019. 2.22~24] 2월 어른의 학교(새끼일꾼 포함) 예비안내 물꼬 2018-11-18 1992
608 11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1-11-20 1991
607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물꼬 2008-12-12 1987
606 131, 132 계자의 아침을 함께 한 아이들에게 물꼬 2009-08-21 198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