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쇠날, 황성원샘 다녀가다

조회 수 1432 추천 수 0 2004.04.28 18:12:00


운동장에선 모래 놀이터가 만들어지고
아이들은 포도밭 포도나무 껍질 벗겨내고 있었지요,
벌레가 덜 생기게.
대구에서 황성원샘 왔습니다,
품앗이었고 논두렁인.
문여는 날 잔치에 쓸 영상물을 위해 의논도 하고
아이들도 카메라에 담아보겠다고 왔지요.
황성원,
참 기분 좋은 이름자입니다.
그이하고 맺은 인연이 족히 8년여 되지 싶은데...

1994년(더 전인가?) 초여름 강제 징용된 분들의 발자국을 찾아 떠났던 일본 여행길에
함께 했던 선배 해룡형이 있었지요.
그의 아내 선희샘이 문화일보에 처음 물꼬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고
해룡형이 그 해 12월 ‘한겨레 21’에 물꼬 이야기를 크게(?) 알렸지요.
그의 후배가 성원샘이고
어느 해 대구에서 서울로
선배에게 독립다큐(이 표현이 정확한 건지 모르겠음) 한 수 배우러 왔던 성원샘이
동교동에 있던 서울사무소에 찾아온 게 첫 인연.
이미 우리의 호흡을 익히 알고 있어서
그의 인터뷰가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전혀 거북하지 않았더라지요.
어떤 그림이 될지,
문여는 날 잔치에 쓸 화면이 사뭇 기대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34 계자 세쨋날 1월 7일 옥영경 2004-01-08 2143
6533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2139
6532 계자 네쨋날 1월 8일 옥영경 2004-01-09 2137
6531 3월 18일, 황간분재 김태섭 사장님 옥영경 2004-03-24 2135
6530 2월 9-10일 옥영경 2004-02-12 2131
6529 126 계자 나흗날, 2008. 8. 6.물날. 맑음 옥영경 2008-08-24 2130
6528 3월 15일주, 꽃밭 단장 옥영경 2004-03-24 2129
6527 돌탑 오르기 시작하다, 3월 22일 달날부터 옥영경 2004-03-24 2125
6526 125 계자 닫는 날, 2008. 8. 1.쇠날. 맑음 옥영경 2008-08-10 2122
6525 3월 30일, 꽃상여 나가던 날 옥영경 2004-04-03 2121
6524 6월 2일 나무날 여우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5-06-04 2117
6523 작은누리, 모래실배움터; 3월 10-11일 옥영경 2004-03-14 2117
6522 128 계자 닫는 날, 2009. 1. 2.쇠날. 맑음.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9-01-08 2112
6521 3월 8일 불날 맑음, 굴참나무 숲에서 온다는 아이들 옥영경 2005-03-10 2112
6520 97 계자 첫날, 8월 9일 달날 옥영경 2004-08-11 2111
6519 5월 4일, KBS 2TV 현장르포 제3지대 옥영경 2004-05-07 2108
6518 4월 1일 연극 강연 가다 옥영경 2004-04-03 2105
6517 129 계자 이튿날, 2009. 1. 5. 달날. 꾸물럭 옥영경 2009-01-09 2102
6516 111계자 이틀째, 2006.8.1.불날. 계속 솟는 기온 옥영경 2006-08-02 2086
6515 품앗이 여은주샘 옥영경 2004-02-20 208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