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흙날, 황갑진샘

조회 수 1568 추천 수 0 2004.04.28 18:14:00


갑진샘 왔지요.
얼마 전 드디어 직장을 때려치고(이건 도저히 그만두고라고 표현할 수 없음)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십니다.
초등 1년과 4년 아이들 데리고 식구들이 대해리로 찾아온 적 있었지요.
열 넷이던 입학생들 가운데 둘이 빠진 자리를
어찌 좀 안되겠냐 자꾸 자꾸 기웃거리셨습니다.
아직 학기를 시작 안했는데
모든 건 준비되었으니 끼워줄 수 없겠냐구요.
갑진샘이 귀농을 준비해가는 과정을 들으며
식구로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리 바쁠 일이 또 무어랍니까.
식구될라면 또 언제라도 될 것이지요.
올 겨울 입학원서 젤 먼저 드리마 하였지요.
몸 엄청 쓰시며 잔치상을 차려나가셨답니다.
21일 잔치까지 움직이고 다음날 곧 오마며 떠나셨습니다.
정말 정말 애 많이 많이 쓰셨습니다,
머잖아 뵙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18 39 계자 열 나흘째 2월 8일 옥영경 2004-02-11 2096
6517 111계자 이틀째, 2006.8.1.불날. 계속 솟는 기온 옥영경 2006-08-02 2095
6516 99 계자 이틀째, 10월 30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4-10-31 2091
6515 39 계자 이틀째 1월 27일 불날 옥영경 2004-01-30 2090
6514 98 계자 이틀째, 8월 17일 불날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4-08-18 2082
6513 6월 7일주, 우리 아이들이 한 일 옥영경 2004-06-11 2082
6512 고기 또 먹던 한 날, 5월 16일 옥영경 2004-05-26 2082
6511 6월 6일, 찔레꽃 방학을 끝내고 옥영경 2004-06-07 2077
6510 시카고에서 여쭙는 안부 옥영경 2007-07-19 2071
6509 2011. 6.14.불날. 맑음 / 보식 2일째 옥영경 2011-06-18 2068
6508 8월 1-4일, 배혜선님 머물다 옥영경 2004-08-09 2067
6507 4월 10-11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4-04-13 2067
6506 39 계자 닷새째 1월 30일 옥영경 2004-02-01 2060
6505 124 계자 이튿날, 2008. 1.14.달날. 꾸물꾸물 잠깐 눈방울 옥영경 2008-02-18 2058
6504 일본에서 온 유선샘, 2월 23-28일 옥영경 2004-02-24 2056
6503 39 계자 나흘째 1월 29일 옥영경 2004-01-31 2052
6502 124 계자 사흗날, 2008. 1.15.불날. 맑음 옥영경 2008-02-18 2047
6501 39 계자 아흐레째 2월 3일 옥영경 2004-02-04 2047
6500 8월 23일, 류기락샘 출국 전날 옥영경 2004-08-25 2039
6499 2005.10.29.흙날.맑음 / 커다란 벽난로가 오고 있지요 옥영경 2005-11-01 203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