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마솥방은 공사 중!

조회 수 2361 추천 수 0 2010.09.10 21:03:00

9월 10일 쇠날 이른 아침,
천장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씩 고개를 들고 보면 무너져내린 부분에 덧댄
재미난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이던 천장이지요. 
오래전 6개월마다 어린이극단 물꼬가 무대에 올리던 
공연 배경그림들 가운데 하나였더랍니다.
서울서 예까지 끌고 내려와 그렇게 다시 쓰이고 있었지요. 
간밤에도 이른 아침에도 세간을 일부 치워내느라,
그리고 한동안 쓸 간장집 부엌살림을 차리느라 부산했더랍니다.
폐교될 무렵 과학실로 쓰이던 이 건물은
종도리에 쓰인 상량문에 따르면 1968년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무신년 오월 칠일 신시 상량’!
주말을 건너고 전기공사를 하러 사람들이 올 것이고
그 다음엔 이중창문을 달기 위한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 
교육청에서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30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864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69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171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060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759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774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4693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925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056
905 새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유학교물꼬 2003-02-05 3981
904 2003 여름, 서른여섯번째 계절 자유학교 신청 마감 신상범 2003-07-01 3978
903 자유학교 물꼬 겨울잠 zzz 자유학교물꼬 2003-02-13 3976
902 빨간 신호등 2 - 우리 학교 큰 틀 신상범 2003-11-01 3963
901 어른들이 하는 뚝딱뚝딱 계절학교 옥영경 2003-10-25 3894
900 2003 여름, 계절학교 일정 안내 2 신상범 2003-08-01 3894
899 2004여름, 계절 자유학교 신청 마감 신상범 2004-07-01 3891
898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신상범 2003-09-20 3884
897 2학기 방과후공부 안내 - 지역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과후공부 file 신상범 2003-09-03 3874
896 2005학년도 한해살이 file 자유학교 물꼬 2005-03-04 3872
895 2003 겨울, 자유학교 물꼬 계절 자유학교 통신문 file 신상범 2003-12-04 3840
894 빨간 신호등 4 - 우리 학교 교사 모집 신상범 2003-11-13 3838
893 2003 여름, 열여섯 번째 연극터 계절학교 일정 안내 신상범 2003-08-10 3810
892 2008년 여름 계절자유학교 일정 안내 물꼬 2008-05-30 3776
891 2009년 여름 계자가 열립니다!(신청 안내) file 물꼬 2009-06-27 3733
890 [3.11]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좌담 물꼬 2016-03-17 3718
889 빨간 신호등 - 1 신상범 2003-10-07 3668
888 2011 겨울, 청소년 계절자유학교 file [1] 물꼬 2011-11-25 3665
887 2012 여름, 계절 자유학교(수정) file [3] 물꼬 2012-06-19 3657
886 연어의 날, 자리를 더 늘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물꼬 2017-06-21 363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