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마솥방은 공사 중!

조회 수 2322 추천 수 0 2010.09.10 21:03:00

9월 10일 쇠날 이른 아침,
천장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씩 고개를 들고 보면 무너져내린 부분에 덧댄
재미난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이던 천장이지요. 
오래전 6개월마다 어린이극단 물꼬가 무대에 올리던 
공연 배경그림들 가운데 하나였더랍니다.
서울서 예까지 끌고 내려와 그렇게 다시 쓰이고 있었지요. 
간밤에도 이른 아침에도 세간을 일부 치워내느라,
그리고 한동안 쓸 간장집 부엌살림을 차리느라 부산했더랍니다.
폐교될 무렵 과학실로 쓰이던 이 건물은
종도리에 쓰인 상량문에 따르면 1968년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무신년 오월 칠일 신시 상량’!
주말을 건너고 전기공사를 하러 사람들이 올 것이고
그 다음엔 이중창문을 달기 위한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 
교육청에서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157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56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632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102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967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670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71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61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85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080
225 169계자 통신 3 물꼬 2022-01-24 1461
224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461
223 '대해리의 봄날' 계획 물꼬 2008-05-01 1461
222 고 3 수험생들에게 물꼬 2016-11-04 1460
221 [6.17~19] 6월 빈들모임 imagefile 물꼬 2016-05-23 1460
220 [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물꼬 2017-04-28 1459
219 [5.16] 2015, 5월 섬모임(여섯 번째) 물꼬 2015-04-24 1456
218 [4.22~24] 4월 빈들모임 예비안내 물꼬 2016-03-31 1454
217 [10.10~11] 제도학교의 ‘물꼬 여행’ [1] 물꼬 2016-09-29 1453
216 [7.12] 2015 여름 계자 신청 현황 물꼬 2015-07-12 1453
215 [12.27~28] 2014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1] 물꼬 2014-11-21 1453
214 [4.24~25]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과 아고라; 굴삭기 작업 물꼬 2017-04-26 1452
213 [3.21~6.20] 달골 햇발동(기숙사) 일대 안전점검과 공사 물꼬 2015-04-08 1449
212 2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6-02-16 1448
211 (예비 안내) [6.24~25]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7-04-14 1446
210 계자 신청 시 오류가 발생할 때 물꼬 2015-12-01 1446
209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446
208 [12.23~24] 2023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청계) 물꼬 2023-11-23 1445
207 계절자유학교(계자) 신청 바로가기(초등) 물꼬 2015-07-16 1445
206 [5.29~6.1] ‘꽃 피네 꽃이 피네’-천리포수목원과 그 언저리 답사 물꼬 2015-06-16 14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