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마솥방은 공사 중!

조회 수 2328 추천 수 0 2010.09.10 21:03:00

9월 10일 쇠날 이른 아침,
천장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씩 고개를 들고 보면 무너져내린 부분에 덧댄
재미난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이던 천장이지요. 
오래전 6개월마다 어린이극단 물꼬가 무대에 올리던 
공연 배경그림들 가운데 하나였더랍니다.
서울서 예까지 끌고 내려와 그렇게 다시 쓰이고 있었지요. 
간밤에도 이른 아침에도 세간을 일부 치워내느라,
그리고 한동안 쓸 간장집 부엌살림을 차리느라 부산했더랍니다.
폐교될 무렵 과학실로 쓰이던 이 건물은
종도리에 쓰인 상량문에 따르면 1968년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무신년 오월 칠일 신시 상량’!
주말을 건너고 전기공사를 하러 사람들이 올 것이고
그 다음엔 이중창문을 달기 위한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 
교육청에서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248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64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712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17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049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74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79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673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919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158
956 시와 음악에 젖는 여름 저녁(6/23) file [2] 물꼬 2012-06-09 18660
955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물꼬 2020-05-07 15890
954 2013 여름 계자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3-06-21 12813
953 [물꼬 30주년] 명상정원 '아침뜨樂'의 측백나무 133그루에 이름 걸기(후원 받습니다) [47] 물꼬 2019-11-09 11652
952 누리집에 글쓰기가 되지 않을 때 [1] 물꼬 2015-04-03 11310
951 [무운 구들연구소] 자유학교'물꼬'에서의 돌집흙집짓기 전문가반+구들놓기 전문가반교육 [1] 물꼬 2012-05-03 9694
950 “자유학교 물꼬”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file 물꼬 2015-02-27 9623
949 2020 여름 계자 자원봉사 file [1] 물꼬 2020-07-13 8348
948 미리 알려드리는 2012학년도 가을학기 물꼬 2012-07-26 8057
947 2023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3.3 ~ 2024.2) 물꼬 2023-03-03 7584
946 2016학년도 한해살이(2016.3~2017.2) file 물꼬 2016-02-20 741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