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샘, 안녕하세요 저 해인이예요 행여나 해인이? 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앞서요 T_T
그동안 너무 안 가기도 했고 제 소식이 너무 뜸했지요 저도 그걸 원한 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어요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건 아니구요 그냥 요새 물꼬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랬었는데 문자 해도 답장이 없으시더라구요
제 번호 꼭 저장 해주세요 가끔 문자도 나눠요 우리 T_T
요새 고민이 많아져서 멍 때리는 일도 많아요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예요
작년 여름에 다녀온 인도는 저한테 무지 좋은 경험이었고 (비록 한국에 다시 돌아 와서 제 상태는 원상 복귀 되었지만요)
생각해볼 문제가 제가 늘 생각하는 연예인과 진로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더욱 더 체험한 것 같아요
보고 느낀 게 많아서 얘기도 많이 해드리고 싶은데 언제가 가능 할까요!
작년 겨울에는 새끼일꾼 계자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예 계자에 도움이 되지도 못했네요
요번 여름은 같이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될까요 ㅎ^^ㅎ
전 늘 여전해요 연예인에 혹은 잘생긴 배우에 열광 하고 해답도 안 나오는 문제를 가지고 늘 끙끙 거리구요
더욱 더 예뻐졌어요 ㅎㅎ 이건 장담해요
한 가지 걱정 되는 게 있다면 다시 물꼬에 가서 샘과 어색해질 것 같아서 그래요 모두랑 어색하거든요 더군다나 요 물꼬 공동체 안에서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이래뵈두 나 물꼬와 함께 한지 7년째인데!
암튼 건강 하시구요 스승의 날, 어버이 날이 들어 있는 5월 맘껏 즐기세요
스승의 날은 제 생일이예요 ㅎ^^ㅎ
그나저나 비밀글 설정은 어디서 해요? ㅠㅅㅠ 다른 사람이 제 글 보는 거 싫은데..
추신. 정인이도 엄마도 아빠도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해요 정인이는 한동안 겨울 계자 끝나고 물꼬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저는 어땠냐구요? 저야 당연히 가면 좋았죠 붙어 있으면 싸우는 거 말고 할 일도 없거든요
아무튼 건강 하세요 good hair day!
반가운 소식이다.
해인아, 너랑 나도 처음인 적이 있었다. 그 뒤로 비로소 아는 사람이 된 거지.
한편, 안 보면 어색해지기도 하는 거지. 그러나 낯이 또 익게 되는 거고.
너무 걱정 말거라.
새끼일꾼 신청이야 때가 되어 하면 되겠다. 달포 전에 공지하마.
정인이며 어른들께도 안부 전해드리고.
소식 또 다고.
건강하고.
아무쪼록 행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