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일기장을 펼쳐보듯..

아이들과 샘들의 일상...

많은 소소한 희노애락...

 

가르침이라 하는게 정말 무게감이 상당한 듯 합니다.

그래도 우리 승기가 "풀뽑기보다 문제집을 풀겠다" 하니 (^^)

자그마한 오해있는 출발이긴 하지만

왜? 배우는지에 대한 "화두"를 스스로 던진 듯 하네요(^^)

세속적이긴 하지만 "선택"이라는 문제를 곱씹는 아이들의 모습...

 

더운날씨에 건강하십시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옥영경

2011.06.18 09:44:54
*.155.246.166

한밤 비 한바탕 지나고 말개진 하늘입니다.

안녕하셔요.

 

승기는 할아버지 팔순잔치를 위해

이른 아침 대해리를 떠났습니다.

아침 7시께 영동발 기차를 탔지요.

이왕 간 걸음에 하룻밤이라도 집지붕 아래 스미면 좋을 걸

마치는 일정이 가까워 그냥 내려오기로 한 줄 압니다.

승기가 가끔 체력이 딸려 힘들어하곤 하는데,

보내는 어른들 마음도 마음이려니와

저가 더 곤하겠다 싶어 한켠 짠한 마음도...

 

곧들 가네요. 가는 날까지 마음 다하겠습니다.

 

밖에서 하더라도 잔치란 게 마음 쓰실 일이 한두 곳이 아닐 겝니다.

축하드리며,

다복한 자리 되시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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