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금강비료공사, 5월 11일 불날

조회 수 2444 추천 수 0 2004.05.12 23:13:00

익선이란 말이 있지요,
선을 더한다는 말.
그런데 그걸 이름자에 쓰는 이가 있더이다.
삶도 그리 사는 듯이 뵈는.
이익선, 김천에 있는 새금강비료공사 대표님의 성함입니다.
아이들이랑 포도밭에서 일하는 것 보며
교육에 대해 깨달은 바가 많았다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걸 나눠주시겠다셨습니다.
물꼬가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니 퇴비라면 모자라서 못하는 거였지요.
당장 이번 주에 유기농 퇴비 200포대를 실어오시겠다셨습니다.
공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평생 나눠주시겠다지요.
하늘 한 조각, 바람 한 점, 이슬 한 방울,
우리를 키우는 숱한 것들 위에
이런 나눔이 우리를 키우고 있음을 기억하고
올곧게 잘 커서 그것을 세상을 위해 다른 이를 위해 나누자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14 98 계자 이틀째, 8월 17일 불날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4-08-18 2060
6513 품앗이 여은주샘 옥영경 2004-02-20 2060
6512 마지막 합격자 발표 2월 20일 쇠날 옥영경 2004-02-23 2058
6511 39 계자 열 나흘째 2월 8일 옥영경 2004-02-11 2054
6510 시카고에서 여쭙는 안부 옥영경 2007-07-19 2053
6509 6월 7일주, 우리 아이들이 한 일 옥영경 2004-06-11 2053
6508 39 계자 이틀째 1월 27일 불날 옥영경 2004-01-30 2051
6507 6월 6일, 찔레꽃 방학을 끝내고 옥영경 2004-06-07 2047
6506 고기 또 먹던 한 날, 5월 16일 옥영경 2004-05-26 2045
6505 8월 1-4일, 배혜선님 머물다 옥영경 2004-08-09 2042
6504 2011. 6.14.불날. 맑음 / 보식 2일째 옥영경 2011-06-18 2036
6503 124 계자 이튿날, 2008. 1.14.달날. 꾸물꾸물 잠깐 눈방울 옥영경 2008-02-18 2033
6502 4월 10-11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4-04-13 2032
6501 39 계자 닷새째 1월 30일 옥영경 2004-02-01 2023
6500 8월 23일, 류기락샘 출국 전날 옥영경 2004-08-25 2020
6499 124 계자 사흗날, 2008. 1.15.불날. 맑음 옥영경 2008-02-18 2015
6498 일본에서 온 유선샘, 2월 23-28일 옥영경 2004-02-24 2013
6497 39 계자 나흘째 1월 29일 옥영경 2004-01-31 2011
6496 2009. 7.13.달날. 지난 밤 큰비 다녀가고, 두어 차례 더 옥영경 2009-07-30 2008
6495 39 계자 아흐레째 2월 3일 옥영경 2004-02-04 200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