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이란 말이 있지요,
선을 더한다는 말.
그런데 그걸 이름자에 쓰는 이가 있더이다.
삶도 그리 사는 듯이 뵈는.
이익선, 김천에 있는 새금강비료공사 대표님의 성함입니다.
아이들이랑 포도밭에서 일하는 것 보며
교육에 대해 깨달은 바가 많았다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걸 나눠주시겠다셨습니다.
물꼬가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니 퇴비라면 모자라서 못하는 거였지요.
당장 이번 주에 유기농 퇴비 200포대를 실어오시겠다셨습니다.
공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평생 나눠주시겠다지요.
하늘 한 조각, 바람 한 점, 이슬 한 방울,
우리를 키우는 숱한 것들 위에
이런 나눔이 우리를 키우고 있음을 기억하고
올곧게 잘 커서 그것을 세상을 위해 다른 이를 위해 나누자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