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일본으로부터 와서 잠시 머물던 권유선샘이
보따리 싸서 물꼬 식구로 들어와 살겠다 했습니다.
머물러 보는 게 어떠냐 권했지요.
그러다 정말 생을 걸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면
그때 가서 뿌리를 박아도 될 것이니.
그리하야,
물꼬엔 지금 일곱의 어른들이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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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막바지에 올렸던 글이랍니다.
일본에서 온 유선샘, 2월 23-28일
옥영경 (2004년 02월 24일)
연수를 오셨다해야 하나요.
2월 23일 달날,
지난 두어 달동안 연락이 오가던 권유선샘이
한 주동안 물꼬에 머물러 들어오셨습니다.
나고야대학대학원 인간정보학연구과 박사과정 2년차구요,
"아이들끼리의 상호작용이라든지
교실 속에서
교사와 아이들 사이 상호작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그런 작용이 어떻게 아이들의 인지를 발달시키는지"
그런 걸 공부하고 있다네요.
차차 국내의 여러 대안학교와
특히 공동체를 끼고 있는 곳(어디 또 있나요?)을
좀 둘러보았음 하신다나봐요.
서로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