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의 일정.. 여러가지 생각이 엇갈렸고, 확신을 갖게 되었지요.
내내 머릿 속에 맴돌던 고민들을. 마중나온 남편과 우리의 목적과 의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아이를 위해서 우리의 삶을 결정지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삶을 위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 그 큰 원칙에 둘 다 무리없이 합의를
봤지요. 아들을 위해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아내가 못믿었었나봐요.
4일을 떨어져 있던 우리 아들 만나던 장소는 동네 놀이터.(유치원 엄마가 봐 주고 있었음)
엄마 보자마자 하는 말
"엄마, 신발 벗고, 양말 벗고 놀아도 돼?"
아이구 어이없어라.. 헤어질 때 눈물나도 꼭 참았다는 것이 사실일까?
놀 때 항상 그렇게 놀면서... 참 나, 엄마가 언제 안된다고 한 적이 있었냐고.
홈페이지를 보니까 10월까지 방문자 일정이 다 찾다고 하더군요.
제가 전에 말씀드린 9월 말 부터 10월, 11월, 12월 아무때나 일손이 필요하더거나 방문자가 없어 좀 넉넉하면, 연락주시겠습니까?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언제든지 됩니다. 바쁘시니, 제가 이주일마다 체크하는 것이 낫겠네요.
우선, 10월 말까지는 방문자의 취소가 있는지, 살펴봐 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