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주, 우리 아이들이 한 일

조회 수 2059 추천 수 0 2004.06.11 23:26:00

사무실에서, 학교 안팎에서, 부엌에서 필요한 도움, 무엇보다 농사일,
어른들이 맡은 일터에서 일거리가 들어오면
웬만한 어른 손 부럽잖게 우리 아이들이 붙어서 합니다.
우리는 농사를 왜 짓는가,
왜 일하는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왕 할 일 일이 되게 하자,
재밌게 하자며 뎀벼듭니다.
미국에서 온 성학이만 자주 좀 낯설어할 뿐.
리플렛 교정도 보고
새참도 만들고
옥수수밭 거름도 주고
감자밭이며 포도밭 큰 풀도 뽑고
가문 밭에 물도 주고
논도 매고
그러다 비 내려주면 장구치러 가고...
그래서 아이들은 이제 저들 소개를 학생이라고만 안한다지요,
농부라고도 덧붙인답니다.
제발 정작 농사꾼들이 이 되바라진 소리를 안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654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옥영경 2003-11-04 4510
6653 완기의 어머니, 유민의 아버지 옥영경 2003-11-06 4603
6652 흙그릇 만들러 다니는 하다 신상범 2003-11-07 4563
6651 이불빨래와 이현님샘 옥영경 2003-11-08 4485
6650 민건협 양상현샘 옥영경 2003-11-08 5132
6649 뚝딱뚝딱 계절학교 마치고 옥영경 2003-11-11 4529
6648 가족학교 '바탕'의 김용달샘 옥영경 2003-11-11 4653
6647 대해리 바람판 옥영경 2003-11-12 4589
6646 출장 나흘 옥영경 2003-11-21 4362
6645 신길샘, 그리고 경옥샘과 윤희샘 옥영경 2003-11-27 3314
6644 아리샘 옥영경 2003-11-28 2884
6643 11월 17 - 23일 옥영경 2003-12-08 2852
6642 물꼬에 사는 아이들 옥영경 2003-12-08 2754
6641 물꼬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3-12-08 2849
6640 물꼬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옥영경 2003-12-08 2755
6639 용달샘네 갔던 날 옥영경 2003-12-08 2898
6638 대해리 바람판 12월 2일 불날 옥영경 2003-12-08 3195
6637 입학원서 받는 풍경 - 하나 옥영경 2003-12-08 2710
6636 새 노트북컴퓨터가 생기다 옥영경 2003-12-10 2651
6635 아이들 살림이 늘다 옥영경 2003-12-10 280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