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유선샘 난 자리에 이용주샘 들어오다

조회 수 2224 추천 수 0 2004.06.19 09:31:00

한참 편지가 오고가던 이용주샘이
공동체에 머물려 왔습니다.
뮤지컬을 전공하고 가끔 무대에도 서다가
8월에 군대 갈 준비를 하고 있던 가운데
물꼬에 힘을 보태면 자신의 생이 풍요로워질 것 같다 여겼답니다.
7월 17일까지 머물 수 있다지요.
아이들 하는 일에 '마름' 자리를 맡은 셈인데
실제 그의 도움이 여간 크지 않답니다.
낮 3시면 아이들 몰고, 호미들고 저만치 걸어가고 있지요.
짬시간 아이들을 건사하는 일도 얼마나 열심인지요.
그처럼 어델 가면 정말 그곳에 귀히 쓰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돕겠다고 나선 걸음이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그'가 아니라 가는 '내'가 중심일 때가 얼마나 많더이까.
올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그보다
와 줘서 물꼬가 더 고맙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474 2008. 3.14.쇠날. 갬 / 백두대간 6구간 가운데 '빼재~삼봉산' file 옥영경 2008-03-30 1948
6473 12월 14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17 1945
6472 12월 12일 해날 찬 바람, 뿌연 하늘 옥영경 2004-12-17 1941
6471 97 계자 세쨋날, 8월 11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4-08-13 1941
6470 "계자 94"를 마치고 - 하나 옥영경 2004-06-07 1938
6469 2005.11.1.불날.맑음 / 기분이 좋다... 옥영경 2005-11-02 1933
6468 봄날 닫는 날, 2008. 5.17.흙날. 맑음 옥영경 2008-05-23 1932
6467 2007.12. 2.해날. 눈비 / 공동체식구나들이 옥영경 2007-12-17 1927
6466 대해리 미용실 옥영경 2003-12-26 1927
6465 2007. 2.18.해날. 맑음 / 설 옥영경 2007-02-22 1926
6464 98 계자 닷새째, 8월 20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4-08-22 1925
6463 127 계자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9-07 1918
6462 5월 22일 흙날, 대구출장 옥영경 2004-05-26 1913
6461 99 계자 첫날, 10월 29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10-31 1911
6460 계자 열 나흘째 1월 18일 해날 눈싸라기 옥영경 2004-01-28 1910
6459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둘 옥영경 2005-01-25 1909
6458 찔레꽃 방학 중의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4-06-04 1907
6457 2007. 4.21.흙날. 맑음 / 세 돌잔치-<산이 사립문 열고> 옥영경 2007-05-10 1898
6456 9월 2일 나무날, 갯벌이랑 개펄 가다 옥영경 2004-09-14 1896
6455 1월 24일 달날 맑음, 101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1-26 189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