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유선샘 난 자리에 이용주샘 들어오다

조회 수 2264 추천 수 0 2004.06.19 09:31:00

한참 편지가 오고가던 이용주샘이
공동체에 머물려 왔습니다.
뮤지컬을 전공하고 가끔 무대에도 서다가
8월에 군대 갈 준비를 하고 있던 가운데
물꼬에 힘을 보태면 자신의 생이 풍요로워질 것 같다 여겼답니다.
7월 17일까지 머물 수 있다지요.
아이들 하는 일에 '마름' 자리를 맡은 셈인데
실제 그의 도움이 여간 크지 않답니다.
낮 3시면 아이들 몰고, 호미들고 저만치 걸어가고 있지요.
짬시간 아이들을 건사하는 일도 얼마나 열심인지요.
그처럼 어델 가면 정말 그곳에 귀히 쓰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돕겠다고 나선 걸음이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그'가 아니라 가는 '내'가 중심일 때가 얼마나 많더이까.
올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그보다
와 줘서 물꼬가 더 고맙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98 작은누리, 모래실배움터; 3월 10-11일 옥영경 2004-03-14 2128
97 징검다리, 3월 9일 달날 옥영경 2004-03-14 1800
96 서울과 대구 출장기(3월 5-8일) 옥영경 2004-03-10 2602
95 3월 4일 포도밭 가지치기 다음 얘기 옥영경 2004-03-09 2285
94 3월 4일 포도농사 시작 옥영경 2004-03-04 2291
93 3월 2일 예린네 오다 옥영경 2004-03-04 2294
92 3월 1일 나들이 옥영경 2004-03-04 2184
91 2월 29일 박문남님 다녀가시다 옥영경 2004-03-04 2155
90 2월 28-9일 : 영화 보다 옥영경 2004-03-04 1850
89 영동 봄길 나흘째, 2월 28일 옥영경 2004-02-29 1829
88 영동 봄길 사흘째, 2월 27일 옥영경 2004-02-28 1698
87 영동 봄길 이틀째, 2월 26일 옥영경 2004-02-28 1815
86 영동 봄길 첫 날, 2월 25일 옥영경 2004-02-28 2200
85 일본에서 온 유선샘, 2월 23-28일 옥영경 2004-02-24 2055
84 상촌면단위 모임 진출, 2월 21일 옥영경 2004-02-24 1809
83 닷새 밥끊기를 끝내다 옥영경 2004-02-23 1764
82 마지막 합격자 발표 2월 20일 쇠날 옥영경 2004-02-23 2108
81 한 방송국에서 답사 다녀가다, 2월 20일 옥영경 2004-02-23 1649
80 불쑥 찾아온 두 가정 2월 19일 옥영경 2004-02-20 2015
79 품앗이 여은주샘 옥영경 2004-02-20 21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