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쇠날)부터 25일(흙날)에 있는 빈들모임에
자리가 다 차버렸답니다.
일흔이 넘으신 분에서부터 뱃속 아이까지 함께 하는,
그러지 않은 적이 없었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가을날이 되리라 짐작합니다.
10월에는 몽당계자 일정으로 빈들모임이 없으며,
11월(25~27일)에 뵐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 더위를 펼쳤던 여름이
오늘 기온 뚝 떨어뜨리며 가을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흐뭇한 갈무리의 날들이시옵길.
청안하시옵길.